책에서 찾은 1감사 / 불광불급;미치려면,미쳐라

 

불광불급;미치려면,미쳐라
이윤환
라온북

 

5감사는 우리 병원의 문화를 확 바꿔놓았다.

첫째, 욕하는 문화가 없어졌다. 3명이 함께 있다가 1명만 없어지면 2명이 나머지 사람을 욕하고 비난한다. 이른바 뒷담화다. 그런데 5 감사를 시작하고 나서 3개월 정도 지나자 분위기가 바뀐 것을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다.

직원들 상호간에 단점보다는 장점을 찾아서 이야기하는 것이 점점 습관화되는 것 같았다. 업무상 실수가 있을 때 과거에는 실수에 상응하는 처벌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던 직원들이 지금은 “그럴 수도 있지”라고 이해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른바 비난의 문화, 욕을 하는 뒷담화 문화가 사라졌다. 병원이라는 근무지 특성상 여직원이 80% 이상인데, 직장 분위기가 좋아지다보니 여직원들끼리 따로 MT를 가기도 하고 더욱 친밀해졌다.
둘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합니다'라는 긍정의 문화가 확산되었다. 하루는 내가 병동 5감사를 읽고 있는데 눈에 띄는 글이 게시판에 올라왔다.

병동에서 환자 한 분이 대변을 보기 위해 화장실에 가다가 참지 못하고 휴지통에 대변을 눈 일이 있었다. 5감사 쓰기를 시작하기 전 같으면 그 간호사도 “왜 하필 내 근무시간에 이런 일이 일어나는데, 짜증 나!”라고 했을 것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 환자분 휴지통에 대변 보셔서 치우는데 힘들었지만 그래도 낙상 사고 없어서 감사합니다.”라고 쓰여 있었다. 평소에도 성격 좋은 간호사로 평판이 있던 사람은 아니었다.

5 감사를 3개월 정도 매일 쓰다 보니 인간의 내면에 원래 가지고 있던 착한 본성을 이끌어낸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감사나눔운동을 긍정적 사고방식을 이끌어내는 트레이닝이라고 생각한다.

 

1감사

인간의 내면에 잠들어 있는 착한 본성을 이끌어내는 긍정적 사고방식을 이끌어내는 트레이닝으로 감사나눔운동을 '나작지' 감사실천 습관으로 자리잡게끔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노력한 끝에 존엄케어 감사문화로 정착시킨 인덕의료재단 이윤환 이사장님과 병원 관계자들에게 감사합니다.

소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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