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피에스 후가공팀 이은주 프로

1. 눈 올 때마다 저를 위해 눈을 치워줘서 감사합니다.
2. 우리 가족을 위해 열심히 돈을 벌어주어서 감사합니다.
3. 나이가 있는데도 생활력 있는 당신에게 감사합니다.
4. 남에게 인정 많은 마음에 감사합니다.
5. 아끼고 절약하는 생활에 감사합니다.
6. 내가 아플 때 병원 데리고 가줘서 감사합니다.
7. 아픈 나를 위해 저녁밥을 해줘서 감사합니다.
8. 애들 키울 때 옆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서 감사합니다.
9. 강아지를 잘 챙겨주고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에 감사합니다.
10. 내가 화나게 해도 참는 당신에게 감사합니다.
11. 이틀씩 밥, 국 먹어줘서 감사합니다.
12. 화낼 때 빼고는 아직도 멋있어 보여서 감사합니다.
13. 아직도 쓸만하구 잘 생겨줘서 감사합니다.
14. 내가 그래도 사람은 제대로 고른 것 같아 감사합니다.
15. “항상 운전조심해”라고 걱정해줘서 감사합니다.
16. 여전히 나를 사랑하는 것 같아 감사합니다.
17. 어른들께 예의바른 모습에 감사합니다.
18. 남에게 배려를 잘하는 모습에 감사합니다.
19. 나의 얘기를 잘들어줘서 감사합니다.
20. 집안 곳곳을 꼼꼼히 점검해줘서 감사합니다.
21. 유머 감각이 있어 감사합니다.
22. 쓸 때는 화끈하게 쓰는 기분파라서 감사합니다.
23. 말을 기분좋게 조리있게 잘해서 감사합니다.
24. 농사철 되면 혼자 일을 다해서 감사합니다.
25. 김매기도 나 힘들다고 혼자 다해줘서 감사합니다.
26. 동네 주민들에게 인심을 얻어서 감사합니다.
27. 매너 있어서 감사합니다.
28. 부지런해서 감사합니다.
29. 마을 주민과도 친해서 감사합니다.
30. 내비게이션 없이도 길 눈이 밝아서 감사합니다.
31. 아는 상식이 많아서 감사합니다.
32. 운전을 가르쳐 줘서 감사합니다.
33. 필체가 좋아서 감사합니다.
34, 머리 두상이 이뻐서 감사합니다.
35. 아직 건강해서 감사합니다.
36. 뭐든지 꼼꼼하게 하는 것에 감사합니다.
37. 사회생활 사업을 잘하는 것 같아 감사합니다.
38. 믿음직스러워서 감사합니다.
39. 내가 투정부려도 다 받아줘서 감사합니다.
40. 음식쓰레기를 잘 버려줘서 감사합니다.
41. 여름에 풀이 막 자랄 때 예초기로 잘 깎아줘서 감사합니다.
42. 비가 안 오면 양수기로 물 끌어다가 물 줘서 감사합니다.
43. 작물을 하나 심으면 끝까지 마무리를 다해서 감사합니다.
44. 사랑과 정성 관심으로 식물을 대하는 것 같아 감사합니다.
45. 여름에는 천렵을 좋아하는 것 같아 감사합니다.
46. 고기잡는 취미를 가져서 감사합니다.
47. 어죽을 잘 끓여서 감사합니다.
48. 또 모든 요리를 잘해서 감사합니다.
49. 여름을 좋아하고 더위를 잘 안 타서 감사합니다.

한국피에스 후가공팀 이은주 프로는 남편에 대한 100감사를 통해 남편을 더 잘 알게 됐다고 고백한다.
한국피에스 후가공팀 이은주 프로는 남편에 대한 100감사를 통해 남편을 더 잘 알게 됐다고 고백한다.

50. 좋고 싫음이 분명해서 감사합니다.
51. 남자 다운 모습에 매력이 있어 감사합니다.
52. 회사에서 쓰는 5감사를 시작으로 남편에게 100감사를 쓸 수 있어 감사합니다.
53. 남편에게 더욱 더 잘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감사합니다.
54. 새삼 남편이 대단하고 고맙다는 생각에 감사합니다.
55. 잔소리는 많이 해도 옆에 있어줘서 감사합니다.
56. 내가 일한다고 집안 일을 많이 도와줘서 감사합니다.
57. 겨울에 집에 혼자 있으려니 심심할 텐데도 어디 안 가고 집에 있어줘서 감사합니다.
58. 퇴근을 기다리며 나 오기만을 기다리는 모습에 감사합니다.
59. 같이 저녁을 먹자고 기다려줘서 감사합니다.
60. 집안 행사를 나보다 더 잘 챙겨서 감사합니다.
61. 화장품을 좀 잘 발라줬으면 합니다. 요청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62. 눈 시력이 좋아서 감사합니다.
63. 남잔데도 나보다 더 애교가 많아서 감사합니다.
64. 노래를 잘 불러서 감사합니다. 
65. 옷 사달라 신발 사달라 안 하고 스스로 해결해서 감사합니다.
66. 변함없는 체격에 배 안 나와서 감사합니다.
67. 웃는 모습이 멋져서 감사합니다.
68. 생활비를 꼬박꼬박 잘 줘서 감사합니다.
69. 카드를 한번씩 줘서 감사합니다.
70. 노후를 생각하는 마음에도 감사합니다.
71. 초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같이 가자는 마음에 감사합니다.
72. 추운데도 새벽에 일어나서 맡은 바 일에 충실하는 모습에 감사합니다.
73. 집에 있을 때 김장도 같이 도와줘서 감사합니다.
74. 이만큼 살아온 것에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75. 특히 여기 와서 땅 사고 집 짓고 몇 년 동안 우리 두 사람 고생 많이 했지요. 감사합니다.
76. 그래서 지금은 행복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77. 지금은 행복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78. 우리 이제 싸우지 말고 서로 아껴주며 둘만 생각하며 삽시다. 감사합니다.
79. 내 사랑 당신,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80. 잡곡밥과 감자밥을 좋아해서 감사합니다.
81. 물이 얼어서 안 나올까봐 틀어놓는 세심함에 감사합니다.
82. 점심을 혼자서 챙겨 먹음에 미안하고 감사합니다.
83. 산을 좋아해서 감사합니다.
84. 산에 가서 버섯도 따고 겨우살이, 칡, 각종 나물 등등 모르는 것 없이 채취해와서 감사합니다.
85. 그 덕분에 몸에 좋은 건 잘 먹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86. 특히 힘든 칡을 캐 와서 너무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87. 생일 날 싸웠지만 케이크랑 회를 사주셔서 고맙고 감사합니다.
88. 올해부터는 해피하게 보내자구요(간단하게 금일봉만) 감사합니다.
89. 한달 보름만에 머리를 잘라 달라고 해서 미용기술이 늘고 있어 감사합니다.
90. 봄에는 자연사 두릅, 엄나무를 따와서 맛있었어요. 감사합니다.
91. 여름에는 오디를 따서 냉동시켜 갈아 먹을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92. 가을에는 사과, 고구마, 콩, 감자 등을 맛볼 수 있어 감사합니다.
93. 겨울에는 눈 치우는 건 싫지만 멋있는 설경에 마음이 깨끗해져서 감사합니다.
94. 이런 사계절을 다 누리고 살 수 있는 전원생활에 감사합니다.
95. 당신과 함께 건강하게 오래오래 삽시다. 감사합니다.
96. 올해부터는 사소한 것 하나라도 서로의 소원을 들어 주는 건 어때요? 감사합니다.
97. 서로서로 대화를 자주해서 바로 해결하기 어때요? 감사합니다.
98. 말하기가 그러면 이렇게 편지로 주고받는 건 어때요? 감사합니다.
99. 싸워도 상처주는 말은 하지 말고 다음 날이라도 바로 풀어요. 감사합니다.
100. 100감사를 쓰고보니 이렇게 멋있고 괜찮은 남자가 내 옆에 있었네요. 좋은 면은 늘리고 안 좋은 면만 생각했네요. 부끄럽습니다. 감사합니다.

 

100감사 소감문

“모든 희망은 언제나 오늘부터입니다.”

제가 100감사를 쓰게 된 계기는 회사가 VM경영을 도입하면서부터입니다.

매일 5감사를 쓰면서 자신감이 생긴 터라 그중에서도 “드러내야 산다”라는 유튜브 동영상을 보면서 말이든 글이든 내 안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야 된다는 뜨거운 마음이 생겨났습니다.

그리고 가족웃음치료연구소 이성미 소장님께서도 모르는 사람인 강동빈 부장님에게 100감사를 쓰는데, 하물며 30년을 산 남편에게 1감사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말에 내 자신이 문득 부끄러웠습니다.

평소에는 '그냥 말 안 해도 남편이 알겠지'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막상 제가 100감사를 써서 전달해주니 남편이 크게 놀라는 것이었습니다. 남편도 멋쩍은지 "당장은 못 읽고 내가 출근하면 읽겠다."고 하더라구요.

퇴근하고 오니 남편이 씩 웃으면서 “진심으로 쓴 거 맞지?”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남편은 그 말은 즉 “좋았다. 감동받았다”라는 말이에요. 남편 역시 말로서는 표현 못하는데 은근 괜찮았나봐요. 살다보면 부부가 싸울 때도 많잖아요. 어쨌든 그 뒤로 화가나도 내가 쓴 100감사를 보며 참고 남편 역시 100감사를 받았으니 내가 미울 때도 참더라구요 ㅎ ㅎ 효과가 꽤 컸습니다.

이제는 목표가 남편에게 매일 3감사씩 써서주며 시작해보려구요. 쓰다 보면 남편도 언젠가는 3감사씩 매일은 아니더라도 일주일에 한두 번이라도 점점 나아가서는 매일 오지 않을까요? 마지막으로 제가 느낀 거는요 부부끼리는 대화보다는 카톡보다는 칭찬하기, 감사하기 등등을 손편지로 주고 받는 게 효과가 더 큰 것 같습니다. 우리처럼 좀 연식이 있는 부부는요. 아무튼 열심히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은주 프로
 


# 100감사를 받은 남편의 응답감사

당신의 100감사보다 천배 만배 감사하며 살겠소!

당신이 쓴 100가지 감사 글을 읽고 나니 내 자신이 초라해지는구려! 인생을 살아오면서 어디 감사한 일만 있었겠소! 때론 당신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우울하게 한 적도 있었소! 기쁨보다 더 좋은 것이 없지만 난 그렇게 하지 못한 것 같소! 당신의 100가지 감사 글보다 천배 만배 감사하며 살고 싶소! 그러나 말과 행동이 다른 삶은 살고 싶지 않소! 말이 아닌 행동과 실천으로 당신이 쓴 100가지의 십분의 일이라도 꼭 실천하며 살아가리다! 사랑이란 단어를 매일 백 번씩 말한들 실천하지 않은 사랑은 나는 하지 않겠소! 지금부터 나는 사랑도 실천하고 행복도 계속 아니 죽을 때까지 당신께 바치리다! 아무쪼록 건강하고 당신의 소원이 이루어지길 빌어 봅니다. 죽어서도 말입니다. 
“찐!” “찐!” “찐!” 사랑합니다.

 

 

# 손희영 기자의 현장취재

오작교 같은 100감사, 저도 써볼래요!

저는 저와 제일 가까운 사람에게 감사하다고 말해 본 적이 없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100감사에 감동이 뭉클 솟아올랐습니다. 어쩌면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이 상대방은 알고 있겠거니 합니다. 하지만 표현을 안 하면 모릅니다. 특히 남자들은...
100감사로 부부 사이가 좋아지고 행복하다면 그것만으로도 대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드러내기 감사'야말로 가정에 접목하면 확실한 효과를 볼 것 같습니다. 행복한 가정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이은주 프로를 본받아서 100감사를 써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

소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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