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락 건강시리즈(3)

 

[10분 기체조]
12경락 기체조 / 뇌교육 명상 홈트레이닝
# 단전호흡 실전편1 - 호흡의 입문

 

 

 

인체의 12경락 중 네 번째 경락은 비장 경락입니다. 우리가 흔히 ‘비위가 좋다’, ‘비위가 상하다’ 등 말을 하는데 이는 비장과 위장을 합쳐서 부르는 말입니다. 비장은 위장의 소화 효소를 분비하는 중요한 장기입니다. 비장에 이상이 생기면 소화에 문제가 생기고 위장이 정상적인 기능을 하기 어렵게 됩니다. 그래서 위장과 더불어 비장을 잘 관리하는 것이 건강 관리에 중요합니다.

위장과 마찬가지로 비장 또한 스트레스에 민감하게 반응을 합니다. 우리가 작은 일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를 ‘비위가 약하다’고 하고, 포용력 있게 받아들이는 경우에는 ‘비위가 좋다’라고 말하는 것처럼 비장은 음식을 포함해서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나 성격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장기입니다. 그래서, 삶을 여유롭고 풍요롭게 하고, 폭넓은 대인 관계를 위해서도 비장을 잘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비장 경락의 시작은 엄지 발가락 안쪽의 은백혈입니다. 은백혈은 위경련이나 소화불량 등에 효과가 있는 혈자리입니다. 세 개의 음경락이 모여 여성에게 중요한 삼음교를 지나고, 장단지와 허벅지 안쪽을 지나는데 무릎 바로 위에 혈해혈이 있습니다. 혈해혈은 피의 바다라는 뜻으로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고 여성의 생리불순에도 효과가 좋은 중요한 혈자리입니다. 마사지와 같이 자극을 통해 풀어주면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빈혈증상에도 효과가 좋습니다.

비장 경락을 풀어주는 동작은 양발을 어깨넓이로 벌린 상태에서 발끝을 안쪽으로 모아주고 무릎이 살짝 닿을 정도로 무릎을 구부려 앉아 혈해혈이 살짝 맞대로록 하는 내관족법 자세를 취합니다. 그리고 양 손을 주먹을 쥐며 주먹이 양 옆구리에 닿도록 당겨줍니다. 이때 엄지발 끝에 살짝 힘이 들어가고 주먹이 옆구리에 닿도록 당기며 아랫배에도 지긋이 힘이 들어가게 됩니다. 명치와 가슴이 펴지며 비장과 위장부위를 늘려주는 동작입니다.

비장은 포용의 장기라 불립니다. 가슴을 펴는 자세에서 얼굴에는 살짝 미소를 지어주고 ‘나에게 오는 모든 사람과 모든 상황을 포용하자’, ‘나는 포용력이 있는 사람이다’라는 마음을 갖게 되면 마음가짐과 성격이 좋아지고, 비장도 건강하게 바뀌어 갑니다. 비장 경락을 열어주어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마음의 여유를 찾아 포용력 있는 건강한 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유튜브 : 오보화의 K명상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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