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교도소 수용자 최 00 씨가 쓴 100감사

안양교도소 수용자 최00씨가 쓴 교도관들에 대한 100감사(10개의 100감사 중 5번째)

 

 

 

1. 교정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힘쓰고 계신 교도관님들께 감사합니다.

2. 수용자들의 처우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3. 차별대우나 차별행위가 없는 것에 감사합니다.

4. 수용자들 각자의 생명의 고귀함을 알려 주시고 존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5. 고충 사항들을 해결해 주시려고 노력해 주시는 교도관님들께 감사합니다.

<중 략>

11. 직원들 대비 수용자들이 훨씬 많음에도 일당백으로 근무하시는 교도관님들께 감사합니다.

12. 밤마다 근무를 서시면서도 위급상황에 대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3. A2 공장 수용자들의 편의를 많이 고려해 주시는 이정식 교감님께 감사합니다.

14. 운동장에 농구 골대와 족구장을 만들어 주신 교도소 소장님께 감사합니다.

15. 아침마다 인사 받아주시고 웃는 얼굴로 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중 략>

21. 잘못된 수용 문화를 바로 잡기 위해 노력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2. 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가족들을 위해 스마트 접견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3. 건강 상태가 호전 될 때 까지 약을 처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4. 매 년마다 건강 검진을 통해 우리들의 몸 상태를 알려 주시니 감사합니다.

25. 칫솔, 치약을 정기적으로 공급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중 략>

31. 독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책을 구매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32. 휴일에는 강의를 TV로 볼 수 있도록 틀어 주셔서 지식의 폭을 넓혀 주시니 감사합니다.

33. 자격증 취득을 위해 직업 훈련생을 선발하여 교육을 시켜 주시니 감사합니다.

34. 학사공부를 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35. 수용동사 마다 공장마다 세탁기를 설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중 략>

41. 곳곳에 소방호스를 비취해서 화재의 위험을 대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42. 비록 작지만 교도소 내에 꽃과 나무가 자라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43. 한 겨울에도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44. 음식을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뜨끈뜨끈 할 때 바로바로 배식을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45. 과일과 채소를 먹게 해 주셔서 영양의 밸런스를 맞춰 주시니 감사합니다.

<중 략>

51. 설거지를 돌아가면서 하게끔 공평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52. 화장실에 좌변기를 설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53. 필요에 다라 밖에 있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54. 수용거실이 협소하지 않게 인원을 조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55. 시력이 안 좋은 수용자를 위해 안경을 맞출 수 있도록 도와주심에 감사합니다.

<중 략>

61. 밥을 거실 바로 앞까지 가지고 와서 배식할 때 지켜 봐 주시니 감사합니다.

62. 생활 용품과 각자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도록 관물대를 설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63. 식사 후 설거지를 할 수 있도록 싱크대를 설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64. 바둑 및 장기 같은 취미 활동을 할 수 있게 배려를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65. 불편한 점이나 부조리 같은 것들을 알릴수 있게 투서함을 곳곳에 비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중 략>

71. 감사나눔 교육등 각 종류의 교육 마다 훌륭하신 강사님들을 섭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72. 공장의 출역을 허락해 주심으로 달마다 작업 상여금을 받을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73. 수용자가 원할 때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74. 여름에 매우 더운 공장안에 에어컨을 설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75. 공장에서 일할 때 시원한 얼음물을 주셔서 더위를 식히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중 략>

81. 쓰레기 분리수거를 통해 환경 오염 방지를 몸소 실천하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82. 사랑하는 가족들과의 더 긴 접견을 통해 소통할 수 있게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83. 푹신푹신한 이불과 베게를 지급해 주셔서 수면의 질을 높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84. 교도소내에 각종 스포츠 대회를 열어주셔서 수용자들의 사기와 건강을 높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85. 명절마다 맛있는 특식을 지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중 략>

91. 수용자들의 사회 복귀를 위해 여로모로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92. HUG 일자리 취업 프로그램으로 사회 복귀 후 취업을 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93. 점심식사 시간 때 마다 알찬 소식들을 전해 주는 보라미 방송을 틀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95. 사회에 나가야 할 사유가 있을 때 심사를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있어서 감사합니다.

<중 략>

98. 영치금을 관리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99. 교도관님들 모두가 수용자들에게 호의를 베풀고 인격적으로 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00. 재범 방지를 위해 힘쓰고 게시는 대한민국 교정청 내 모든 교도관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소 감 문

 

<감사가 가져다 주는 기쁨을 알게 되었다>

 

순간의 선택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 온다는 것을 이곳에 와서야 비로소 깨닫게 되었다. 그러나 이곳에서 깨닫고 배운 것이 또한 한 두가지가 아니다. 우선 우유부단함을 고칠 수 있었고, 추억이 보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가족의 소중함을 더욱 더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사람을 사귈 때 가려서 사귀어야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나 무엇보다 감사가 가져다주는 기쁨을 알게 된 것이 큰 소득이 아닌가 한다.

 

 

안양교도소 수용자 최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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