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1일 경상북도 구미시에 위치한 ‘삼성 희망디딤돌’ 경북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자립준비 청소년을 응원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 조흥식 사랑의열매 회장, 강성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김홍기 경상북도 아동복지협회 회장)
▲21일 경상북도 구미시에 위치한 ‘삼성 희망디딤돌’ 경북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자립준비 청소년을 응원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 조흥식 사랑의열매 회장, 강성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김홍기 경상북도 아동복지협회 회장)

삼성은 지난 4월 21일 자립준비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자립을 돕기 위한 ‘삼성 희망디딤돌’ 9번째 센터인 경북센터를 개소했다.

‘삼성 희망디딤돌’은 삼성,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자립준비 청소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립을 준비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삼성 희망디딤돌센터’를 설립해 주거 공간과 교육 등을 제공하는 청소년 교육 CSR 프로그램이다.

삼성은 이번 경북센터에 이어 올 11월 전남센터(목포·순천)를 개소할 예정으로, 전국에 총 10개(13개소)의 ‘삼성 희망디딤돌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아동양육시설·공동생활가정·가정위탁 등에서 지내던 청소년은 만 18세(만 24세로 연장 예정)가 되면 보호가 종료되어 홀로서기를 시작해야 하는데, 이러한 자립준비 청소년의 수는 매년 약 2,400명에 달한다.

해당 청소년들은 사회에 홀로 진출하며 경제·주거·진로 문제 등을 한꺼번에 해결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부딪히게 된다.

경상북도에서는 매년 170여명의 청소년이 보호시설을 퇴소해 ‘홀로서기’를 시작하고 있다.

‘삼성 희망디딤돌’ 경북센터는 접근성이 높고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오피스텔 건물 내에 운영된다. 이곳은 자립 생활관 25실과 자립 체험관 5실을 갖췄다.

자립 생활관은 자립준비 청소년들이 최대 2년간 1인 1실로 거주할 수 있다. 자립 체험관은 앞으로 보호가 종료될 만15~18세 청소년들이 몇일간 거주하며 자립생활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다.

자립 생활관, 체험관에는 각종 가전제품, 주방용품, PC, 가구 등이 구비되어 있어 자립을 시작하는데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삼성 희망디딤돌센터’에서 거주하는 청소년들은 자립시 가장 지출이 큰 주거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미래 준비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센터 담당자들은 청소년들과 1:1 집중 상담을 통해 맞춤형 자립 교육과 지원 프로그램을 제안해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자립을 돕는다.

‘삼성 희망디딤돌’ 경북센터는 연 720여명의 자립준비 청소년들이 거주를 포함해 자립 체험과 각종 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 센터 운영은 경상북도 아동복지협회에서 맡는다.

‘삼성 희망디딤돌’은 2013년 ‘삼성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아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기부한 금액으로 시작된 CSR 활동이다.

삼성전자는 임직원 기부금을 뜻 깊게 사용하기 위해 임직원 투표를 통해 지원할 CSR 사업을 직접 선정하도록 했다. 그 중 하나가 자립준비 청소년 지원 사업이었고, ‘삼성 희망디딤돌’로 실현됐다.

 

*** 감사나눔신문이 드리는 감사의 말씀 ***

봅슬레이 국가대표 강한(24세) 선수는 보육원 출신입니다. 그래서 만 18세가 되었을 때 보육원을 나와야 했고, 홀로 자립해야 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주거 공간이었습니다. 그때 나라에서 받은 정착금은 5백만원이었습니다. 겨우 보증금 5백만원에 월세를 내는 집을 구하고 운동과 알바를 병행하면서 생활을 이어나갔습니다. 그런데 7개월 뒤에 나가라는 통보를 받았는데, 이는 집주인이 사기를 쳤던 것입니다. 그는 한 텔레비전 프로에 나와 이 사실을 이야기하면 자립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을 부탁했습니다. 이를 해나가는 삼성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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