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창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여러 분야에서 '최대한'을 소망하고 있다. 최대한의 축복, 최대한의 물질, 최대한의 능력, 최대한의 성공...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최소한'을 별로 탐탁스럽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최소한'이 별로 탐탁스럽지 않을지라도 그 '최소한'이 가지고 있는 유익을 우리는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부드러운 미소 한 조각, 따뜻한 말 한마디, 촉촉이 대지를 적시는 보슬비, 골방에서의 기도 한 시간, 이러한 것들은 '최소한'의 존재에 불과하다. 
그러나 부드러운 미소 한 조각이 '최대한'의 너털웃음보다 더 효과적일 때가 많고, 따뜻한 말 한마디가 '최대한'의 설교보다 더 감동적일 때가 많고,  대지를 적시는 보슬비가 '최대한'의 소낙비보다 더 식물에 도움이 될 때가 많고, 골방에서의 기도 한 시간이 '최대한'의 논리보다 더 설득력이 있을 때가 많다. 
우리는 '최소한'이 내포하고 있는 유익과 아름다움을 결코 과소평가해서는 안 될 것이다.
고난의 먹구름에 젖어 있다가 한 뼘의 푸른 하늘을 발견하는 것, 이것은 '최소한'의 행복이지만 가장 소중한 행복이다. 비록 넉넉하지는 않지만 가장이 공사판에서 하루 종일 땀 흘려 받은 일당, 이것은 '최소한'의 물질이지만 가장 소중한 물질인 것이다.
'최대한'만을 추구하다 '최소한'이 가져다주는 놀라운 유익과 삶의 활력을 지나쳐 버리지 말아야한다. 우리의 인생을 되돌아 봤을 때 '최대한'인줄 알았는데 '최소한'인 경우가 얼마나 많았으며 '최소한'인줄 알았는데 '최대한'인 경우가 얼마나 많았는가? 그러므로 '최소한'의 아름다움을 소중히 여겨야 할 것이다.
사실 누구나 ‘최소한’이라고 작은 일을 무시하거나 소홀히 하기가 쉽다. 그러나 작다고 가볍게 여기거나, 대단치 않은 일이라고 업신여겼다가 크게 후회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아무리 큰 기계라도 작은 나사 하나 때문에 고장이 나고 마비되며, 산을 태우고 건물을 태우는 것도 작은 담배꽁초 하나일 때가 많으며, 큰 제방을 무너뜨리는 것도 개미구멍만한 작은 구멍이 원인일 때가 있다.
작은 것들, 사소한 것들이 모이고 조합된 것이 우리의 인생이다. 그렇기 때문에 작은 것들이라도, 사소한 것이라고 해서 함부로 무시해서는 안 된다.
청교도 혁명 당시, 영국 왕 찰스 1세는 의회의 투표 결과, 68표 대 67표, 단 한 표 차이로 단두대에서 처형되었다.  1776년 단 한 표 차이로 미국 국어는 독일어가 아닌 영어로 결정되었다.
1839년 매사추세츠 주의 현직 주지사였던 <에드워드 에버렛>은 5분을 지각하여 투표하지 못했고, 결국 한 표가 모자라 주지사 자리를 내주어야 했다. 1923년 아돌프 히틀러는 당서기장 투표에서 단 한 표 차이로 당선되었다.  그때 단 한 명이라도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2차 세계 대전을 막고, 유대인 6백만 명이 살해당하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
독수리나 타조,칠면조의 노래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큰 새는 노래하지 않는다. 작은 새만이 아름다운 노래를 부른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다.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감사의 노래를 부른다.
그래서 감사나눔신문은 나작지 감사를 강조한다, 감사는 나부터! 작은 것부터! 지금부터! 

 

안남웅 본부장.
안남웅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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