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청암재단

포스코청암재단은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취임 직후 추진된 100대 개혁과제의 일환으로 사회문제 해결에 더 많은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등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살신성인한 의인을 대상으로 학자금을 지원하는 ‘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을 운영 중이다. 포스코그룹은 포스코 기업시민헌장이 선포된 2019년부터 시작하여 현재까지 총 56명의 포스코히어로즈를 선정했으며, 본인 또는 그 자녀에게 학자금과 자기계발지원금을 전달해왔다. 더불어 포스코그룹은 올해부터 의인 중 희망자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삶의 기반 마련에 도움을 주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며 의로운 행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정한호, 임주현, 이수형 씨를 채용했다. 이번호에는 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을 통해 포스코그룹의 가족이 된 의인 3명의 이야기를 전한다.

바다로 추락한 차량에서 운전자를 구해낸 정한호 의인

정한호 씨는 부모님의 어업 일을 돕던 중 바다로 추락한 차량을 목격하고 바다에 뛰어들어 운전자를 구조했다. 폭우로 인해 물이 불어나 위험한 상황이었음에도 고귀한 인명을 구조해 2021년 5월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되었다. 당시 대학생이었던 정한호 씨는 2021년 포스코 경영엔지니어직군 하반기 공채에 지원하였고 의인 우대 전형을 통해 올해 1월 엔지니어로 입사했다.

해수욕장에 빠진 어린아이의 생명을 구한 임주현 의인

임주현 씨는 바다에 휩쓸린 어린이를 구조, 심폐소생술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구해내어 2020년 10월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됐다. 포스코그룹은 해수욕장과 실내수영장 안전요원으로 근무하던 임주현 씨에게 안정적인 일자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였고, 임주현 씨의 안전요원 근무 경험을 활용할 수 있는 포스코O&M 안전관리직으로 채용해 2022년 3월부터 근무하고 있다.

위험에 처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불길 속으로 뛰어들어간 이수형 의인

이수형 씨는 화재가 난 상가주택에 뛰어들어가 일가족 4명을 대피시키고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업고 건물 밖으로 빠져나왔다. 2019년 7월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된 이수형 씨는 재단으로부터 받은 학자금을 아들이 재학 중인 초등학교에 기부하여 더 큰 감동을 주기도 했다. 이수형 씨는 레저 관련 자영업을 운영하였으나 코로나19로 폐업하고 건설현장에서 근무하였다. 포스코그룹은 정규직 일자리가 필요했던 의인을 위해 근무 가능한 회사를 물색하였고 특별채용하여 올해 3월부터 포스코휴먼스 배송직으로 일하고 있다.

*** 감사나눔신문이 드리는 감사의 말씀 ***

국립대전현충원에는 애국지사와 국가유공자 외에도 소방관과 의사상자들이 안장되어 있습니다. 의사상자는 급박한 상황에서 다른 사람들을 돕다 사망하신 경우인데요, 세월호 사고 당시 승객 구조를 돕다 숨진 승무원 박지영, 김기웅, 정현선씨 등입니다. 포스코히어로즈가 된 의인들의 행동은 의사상자에 못지않은 어마어마한 측은지심의 미덕을 발휘한 것입니다. 급박한 상황에서 남을 돕는다는 건 나의 목숨을 보장받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즉, 의사상자가 될 수도 있다는 건데, 이들의 상황을 고려하여 함께 더불어 사는 삶을 제도적으로 안착하고 있는 포스코에 감사합니다.

소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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