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점

 사람은 누구나 약점 한 두 가지씩 가지고 살아간다
그러나 내가 짐처럼 여기는 약점이 때로는 나에게 오히려 감사의 조건이 될 수도 있다.
약점을 선용할 줄 아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이다. 약점은 연약함을 의미한다. 약점은 부족한 점을 의미한다. 약점은 다른 사람에게 드러내고 싶지 않은 수치스런 면을 의미한다. 약점은 다른 사람과 비교해 보았을 때 열등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약점인 것이다.


자신의 약점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그 이유는 약점이 성공에 장애물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약점이 좋은 만남의 기회를 막기도 한다. 더욱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은 약점을 쉽게 바꿀 수 없다는 것이다. 약점은 우리 존재의 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약점을 바꿀 수 없다면 그 약점을 받아들여야 한다. 약점을 선용하는 지혜를 배워야 한다.
약점을 선용하는 지혜란 약점을 보는 관점을 새롭게 하는 것이다. 약점을 보는 관점을 새롭게 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안목으로 약점을 바라보는 것이다. 약점을 보는 관점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것이다. 약점을 성공의 재료로 삼고 약점을 복의 기회로 만드는 것이다.


관점을 바꾸면 모든 것이 새롭게 태어난다. 성경에 나오는 세관원 삭개오의 약점은 키가 작은 것이었다. 그는 그 약점 때문에 뽕나무에 올라갔고, 그곳에서 예수님을 만났다. 키가 작은 그의 약점이 복이 된 것이다.
약점이 문제가 아니라 약점을 선용하지 못하는 것이 문제다. 미국의 유명작가인 앨버트 허바드는 “실패자는 큰 실수를 저지른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약점을 이용하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일본의 세계적인 부호이자 사업가인 내쇼날 상표의 창업자 마쓰시다 고노스께의 이야기다.
그는 아흔 넷의 나이로 운명할 때까지 산하 570개 기업에 종업원 13만 명을 거느린 대기업의 총수 자리에 있었다. 사실 그는 아버지의 파산으로 초등학교 4학년을 중퇴하고 자전거 점포의 점원이 되어 일을 하면서 어머니가 그리워 눈물을 흘리던 울보였다.
그러던 그가 85년이 지난 후 일본 굴지의 기업의 총수가 되었는데 어느 날 한 직원이 마쓰시다 회장에게 물었다. “회장님은 어떻게 하여 이처럼 큰 성공을 하셨습니까?” 마쓰시다 회장은 자신이 세 가지 하늘의 큰 은혜를 입고 태어났다고 대답했다.
그 세 가지 큰 은혜란, 1.가난한 것, 2.허약한 것, 3.못 배운 것이라고 했다.
그 소리를 듣고 깜짝 놀란 직원이 “이 세상의 불행을 모두 갖고 태어나셨는데도 오히려 하늘의 은혜라고 하시니 이해할 수 없습니다.”라고 말하자, 마쓰시다 회장이 이렇게 대답했다.


“나는 가난 속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부지런히 일하지 않고서는 잘 살 수 없다는 진리를 깨달았다네. 또 약하게 태어난 덕분에 건강의 소중함도 일찍이 깨달아 몸을 아끼고 건강에 힘써 지금 90살이 넘었어도 30대의 건강으로 겨울철 냉수마찰을 한다네. 또 초등학교 4학년을 중퇴했기 때문에 항상 이 세상 모든 사람을 나의 스승으로 받들어 배우는데 노력하여 많은 지식과 상식을 얻었다네. 이러한 불행한 나의 약점이 나를 이만큼 성장시켜주기 위해 하늘이 준 시련이라 생각되어 감사하고 있다네.”


마쓰시다 회장은 자신에게 주어진 약점을 오히려 하늘이 준 은혜로 생각하고 열심히 자기를 훈련하고 노력하여 누구보다 값지고 훌륭한 성공을 거두었다.
나의 약점 때문에 우울해하고 슬퍼하기 보다는, 약점을 인정하고 그것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 오히려 약점이 장점이 되는 반전의 축복이 되기를 기대한다.

 

안남웅 본부장.
안남웅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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