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교도소 수용자 이 ㅇㅇ씨가 누나에게 쓴 100감사

 1. 어릴 쩍 나와 함께 항상 사진을 같이 찍어 주어서 감사합니다.
 2, 공부를 잘해서 나를 뿌듯하게 만들어 주어서 감사합니다.
 3. 어릴 쩍 친구 생일 파티에 가면 나를 위해 맛있는 음식을 챙겨서 가져다주는 누나의 배려에 감사합니다.
 4. 위의 기억이 아직도 잊혀 지지 않는 손꼽히는 기억으로 남아 있어서 감사합니다.
 5. 내가 하지 못하는 효도를 누나가 대신하고 있어 감사합니다.
         <중  략>
 11. 어릴 쩍 나에게 공부 하는 방법을 쉽게 알려주어 감사합니다.
 12. 내가 어릴 쩍 숫기가 없어서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할 때 누나가 직접 나서서 친구들과의 사이를 중재해 주어서 감사합니다.
 13. 내 생일 때가 되면 항상 편지를 직접 손으로 써서 축하를 해 주어 감사합니다.
 14. 나의 부족한 부분을 항상 채워 주어서 감사합니다. 
 15. 비록 나와 두 살 밖에 차이가 나지 않지만 나에게 큰 누나의 느낌을 갖게 해주어 감사합니다.
         <중  략>
 21. 내가 비밀 이야기를 하면 그걸 끝까지 지켜주어서 감사합니다.
 22. 어머니와의 모녀 관계가 너무 좋아서 마치 지매처럼 지내는 모습을 보여 주어 감사합니다.
 23. 나의 단점을 고쳐 주려고 노력해준 누나에게 감사합니다.
 24. 나와 같이 한라산 등반을 함께 해주어 감사합니다.
 25. 내가 크게 아팠을 때 밤 세워 간호해 주고 죽을 끓여준 누나에게 감사합니다.
          <중  략>
 31. 내가 심심해 할 때마다 재미있게 놀아주고 말동무가 되어준 누나에게 감사합니다.
 32. 내가 못된 짓을 했을 때 혼을 내주고 바른 길로 인도해준 누나에게 감사합니다.
 33. 해외여행 가서 길을 잃어 버렸을 때 나를 찾아 주어서 감사합니다.
 34. 해외여행 가서 영어가 안돼서 끙끙 거리고 있을 때 도와주어 감사합니다.
 35. 늘 내게 용돈을 챙겨준 누나에게 감사합니다.
          <중  략>
 41. 겨울에 내가 추울까봐 두터운 외투를 사준 누나에게 감사합니다.
 42. 어릴 때부터 내 건강을 챙겨준 누나에게 감사합니다.
 43. 내가 중학교 시절에 방황을 많이 했는데 그때 나를 붙들어준 누나에게 감사합니다.
 44. 한번도 가보지 못한 스케이트 장에 데려가주고 스케이트 타는 법을 가르쳐 준 누나에게 감사합니다.
 45. 내가 외출할 때면 핸드크림과 썬 크림을 챙겨 주었던 누나에게 감사합니다.
          <중  략>
 51. 내가 우울해 할 때마다 나를 데리고 PC방이나 노래방에 데려가서 스트레스를 풀어주어 감사합니다.
 52. 내가 빵을 너무 좋아 하는데 나를 위해 빵을 자주 사다주는 누나에게 감사합니다.
 53. 내가 자신감이 떨어져서 힘들어 하고 있을 때 내게 칭찬을 해주고 자신감을 심어주던 누나에게 감사합니다.
 54. 나에게 친구가 되어 주고 어떤 때는 엄마 같은 역할을 해주어 감사합니다.
 55. 내가 중국에서 생활할 때 나를 보러 중국까지 와준 누나에게 감사합니다.
            <중  략> 
 61. 내가 부모님과 사이가 안 좋을 때 나의 행동이 잘못됨을 깨닫게 해주어 감사합니다.
 62. 내가 힘들어서 울면서 전화를 하면 나를 진정시켜 주고 위로를 해주어 감사합니다.
 63. 어린 나이였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어른스런 모습을 보여주어 감사합니다.
 64. 언제나 항상 내 편에 서서 나를 응원해 주고 격려를 해주어 감사합니다.
 65. 누나는 언제나 여행을 갖다오면 나를 위해 선물을 사다 주어 감사합니다.
           <중  략>
 71. 내가 사고를 쳤을 때 화부터 내지 않고 나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해 주어 감사합니다. 
 72. 자신의 일보다 나의 일을 우선적으로 해결해 주어 감사합니다.
 73. 내가 성당에 다니고 있을 때 나와 함께 성당에 다녀주어 감사합니다.
 74. 내가 큰 실수를 했을 때 본인의 아픔 보다 왜 내가 그런 실수를 했는지 원인을 알려고 노력해 주어 감사합니다.
 75. 내가 무엇을 좋아 하는지, 내가 무엇을 잘 먹는지 잘 알고 있는 누나에게 감사합니다.
            <중  략>
 81. 내가 알고 있는 여자들 중에 나를 제일 사랑해 주고 아껴 주어 감사합니다.
 82. 영화가 새로 개봉하면 항상 나에게 영화를 보러 가자고 연락을 해주어 감사합니다.
 83. 우리 가족을 위하여 희생하고 있는 누나에게 감사합니다.
 84. 내가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나를 사랑해 주고 믿어 주어서 감사합니다.
 85. 내가 여자 친구를 소개 했을 때 내 여자 친구가 어색하지 않게 편하게 대해 주어서 감사합니다.
            <중  략>
 91. 내가 고등학교를 자퇴하려고 했을 때 나를 설득해 주고 내안에 힘을 불어 넣어 주어 감사합니다.
 92. 내가 다시 한 번 누나를 생각하며 수용생활을 잘 이겨 낼 수 있도록 용기를 주어 감사합니다.
 93. 나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많이 갖게 해준 누나에게 감사합니다.
 94. 내가 수용생활을 하면서 가장 보고 싶은 사람이어서 감사합니다.
 95. 내가 누나에게 감사한 마음이 많은 걸 깨닫게 해주어 감사합니다.
            <중  략>
 98. 누나와는 정 반대의 길을 걷고 있지만 나를 이해해 주는 누나에게 감사합니다.
 99. 내 안에 누나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가득 차 있는 걸 알게 해 주어 감사합니다.
 100. 100가지 감사의 주인공이어서 감사합니다.

                                                    안양교도소 수용자 이 ㅇㅇ

소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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