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이모저모

공포영화들은 주로 여름에 개봉을 많이 한다.
그 이유는 여름에 공포영화를 보면 일시적으로 서늘해지는 기분에 더위를 잊을 수 있을 것이라는 인식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기분 탓‘이 아니라 실제로 우리 몸이 그렇게 반응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우리 몸은 공포를 느끼면 자율신경계의 작용으로 피부 혈관이 수축해 혈액 공급이 자연스럽게 줄어든다. 게다가 우리 몸속에서 안정성을 유지하는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하지 못하므로, 혈관 수축 현상이 개선되지 않아 피부 온도가 내려가므로 서늘한 기분이 들게 되는 것이다.

또한 뇌의 작용에 따른 변화도 일어난다. 사람의 뇌에는 두려움을 느끼고 위험을 회피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편도체'라는 부위가 있다. 이 부위는 공포에 예민하게 반응하는데, 무서운 영화를 보면 위험을 감지하는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피부의 입모근(털을 세우는 근육)이 수축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머리카락이 쭈뼛 서다', '닭살이 돋는다'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교감신경과 입모근의 미세한 움직임이 몸의 털을 잡아당기기 때문이다. 

                                                                     <헬스조선에서 발췌>

소중한 글입니다.
"좋아요" 이모티콘 또는 1감사 댓글 달기
칭찬.지지.격려가 큰 힘이 됩니다.

저작권자 © 감사나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