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경 박사의 내 몸 사랑법

우리 태극기의 태극마크 속에는 서로 다른 두 개의 빨간색과 파란색 물방울 모양이 같은 크기와 형태를 이루고 하나로 융합되어 동그란 원을 만들고 있다. 이 두 이미지는 서로 다른 대립되는 색상과 위상을 지니지만 크게 보면 하나이고 융합된 하나 속에 서로 상호의존적으로 존재하며 거침이 없는 완전한 원형을 이루면서 우주와 자연만물의 이치를 하나로 담아내고 있다. 

이것을 동양에서는 오래전부터 음양이라고 표현하고 모든 사물과 자연현상의 원리를 이해하고 설명하는 큰 하나의 기초로 삼아왔다. 음양이란 무엇인가? 한마디로 무엇이라고 딱 찍어서 설명할 수는 없지만 서로 대립견제 하면서도 상호보완 의존하는 자연만물의 이치라 할 수 있다. 장구한 세월 자연 속에서 진화하면서 자연을 닮아 소우주라고도 불리는 우리 몸에도 음양 기운이 공존하고 있다. 

그 서로 반대되는 에너지의 상호보완적 흐름에 의해 세포가 생성되고 물질대사가 이루어지면서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혈관계에 동맥과 정맥이 있고 자율신경계에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있고 중추신경계에 운동신경과 감각신경이 있고 호르몬계에 남성호르몬과 여성호르몬이 있고 전해질에 산과 염기가 있는 것이 바로 그 증거들이다. 

이러한 음과 양의 에너지는 서로 교차하고 충돌할 때 상호 억제작용이 일어나면서 정화시키고 안정시키는 에너지로 변하는 특성이 있다. 온도의 뜨겁고 찬기운도 비슷한 효과를 내는데 이러한 음양한열의 교차에너지를 이용하는 것이 바로 음양탕이다. 
열을 가한 뜨거운 물과 냉각시킨 찬물이 서로 융합되는 순간 서로 다른 파동을 가진 물 분자들이 충돌을 일으키면서 치유에너지를 만드는데 이것을 음용하는 요법이 음양탕요법이다. 밤에 자면서 우리 몸의 모든 조직 기관 오장육부도 활동을 거의 멈추고 쉬는데 이렇게 쉬던 장부와 세포들을 다시 왕성하게 움직이게 하려면 아침에 시동을 걸어줄 에너지가 필요하다. 이때 음양탕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방법은 냉온정수기를 이용하는 것이 좋은데 매일 아침 잠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큰 컵에 뜨거운 물과 찬물을 반반씩 섞어서 바로 마시면 된다. 이때 온도는 더운물과 찬물의 온도차가 클수록 효과가 좋고 섞은 뒤 시간을 지체하지 말고 곧바로 마시는 요령이 필요하다. 
냉온정수기가 없다면 상온정도의 물에 별도로 물을 끓여서 끓는 물을 반 섞어서 곧바로 마셔도 좋다. 매일 아침 음양탕을 음용함으로써 우리 몸의 음양기혈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어 활기찬 하루를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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