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이모저모

파스에는 '냉감(冷感)'을 더한 제품과 '열감(熱感)'을 더한 제품이 있다. 흔히 쿨(cool)파스와 핫(hot)파스로 구분해 부른다. 두 종류의 파스는 사용하는 재료도, 용도도 다르다. 만약 용도에 맞지 않게 파스를 쓰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파스에는 피부에 직접 침투해 염증을 줄여주는 진통제 성분이 들어있다. 여기에 쿨파스는 멘톨, 박하유를 첨가해 찬 기운을 입히고 핫파스는 캡사이신 등으로 열을 내준다.
쿨파스는 통증과 염증 제거용으로, 삐거나 멍들고 부종이 생기는 등 갑자기 다친 곳에 사용되는데 찬 기운이 염증물질 제거에 도움을 준다. 
반대로 열감을 더한 제품은 만성 통증에 사용한다. 혈관과 림프관을 확대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만성 관절염‘이나 '신경통 회복'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제 막 삐어 부어오른 부위에 핫파스를 사용하면 어떻게 될까. 염증물질이 오히려 활성화되어 부기가 더 심해질 수 있다. 반대로 핫파스를 사용해야 할 관절염, 신경통 부위에 쿨파스를 붙인다면? 혈관 이 수축되면서 통증이 악화될 수 있다.
핫파스의 경우 주의할 점이 또 있다. 파스가 미지근해졌다고 새 제품으로 바로 교체해선 안 되고 정해진 사용시간을 지켜야 한다. 그에 반해 쿨파스는 차가운 느낌이 사라지면 바로 갈아도 좋다.
                                                                  <헬스조선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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