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삶 나의 건강

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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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간의 몸에는 보통 4-6리터 정도의 피가 있다. 그 피 속에는 신혈(新血)과 구혈(舊血)이 같이 있는데 구혈이 기한이 다 되어 사람의 대변, 소변 ,눈물 ,콧물 등으로 배출되면 준비돼 있던 예비혈이 그 자리를 메워 주면서 몸의 순환으로 이어진다.
그런데 몸의 기능이 약해지면 이런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하다, 더욱이 묵은 혈 까지 존재해 사람의 병을 더욱 악화시켜준다. 묵은 혈은 다른 잡혈들과 어울려 지면서 유익혈(有益血)이 아닌 악혈(惡血)이 되어 우리 몸을 유빙처럼 돌아다닌다, 그러다가 약한 장기를 발견하면 그 자리에 머물러 점령해 암까지 유발하게 한다.

이럴 때 건강한 피는 몸을 보호하기 위한 본능에 따라 유빙으로 온 악혈과 싸움을 하게 되는데 이것이 통증이 되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 병원에서는 진통제(트리모돌 성분이 있는 모르핀 형은 육체적 정신적 문제를 일으킴)를 주입해 한시적인 효과는 있으나 내성이 생기면 더 강한 진통제를 투여해야 하는 것을 우리 주변에서 많이 목도할 수 있다.
피의 구분은 생혈(生血), 합혈(合血), 악혈(惡血)로 구분 되어 있는데 단면도로 보면 생혈은 맑고 가벼워서 표면 가까이 있다. 중간 지대는 합혈. 그리고 몸속 지면 바닥에는 악혈이 활동하고 있다. 그러면서 중간에는 생혈과 악혈이 섞여 있는 상태로 생혈과 악혈의 지분 빼앗기 경쟁으로 싸우기에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요즘 양의나 한의원에서 일명 아시혈 환부에 ‘따주기 사혈(瀉血)’을 하는데 이 방법은 생혈을 조금 빼주는 방식이며. 절대로 많은 사혈은 않는다. 생혈을 많이 빼면 치명상을 입힐 수 있다는 것을 의사들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며 뿌리 깊이 박혀 있는 악혈을 뽑아낼 기술이 없다는 것이 의사들의 현 주소다.
일부 사람들은 혈(血) 치료를 한다며 피부 표면의 생혈을 빼기도 하는데 아는 잘못된 것이다. 예컨대 아군과 적군이 싸워 시끄러운 상태가 ‘아픈 상태’라고 가정하면, 아군과 적군이 싸울 때는 적군을 몰아내야지 아군을 몰아내서는 안 된다. 아군이나 적군이나 한 쪽이 패하면 조용하다. 이것이 사혈 후 시원하게 느껴지는 상태다.

적군이 패하면 그 자리에 건강한 세포들이 살아나지만, 아군이 패하면 당장은 통증이 없어도 적군들이 탈환한 진지를 중심으로 통증 부위는 더 뻗어 나가 적군의 진지가 넓어져 몸은 더 크게 병들고 망가지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반드시 사혈은 악혈만 빼야 되는 것이다.
어떤 면에서 보면 우리가 타고 다니는 차의 작동과 사람의 몸이 작동하는 원리는 비슷하다.
차를 6천km 정도 운행을 하고 나면 오일을 갈아 주어야 엔진 기능도 기동력도 좋다.

마찬가지로 사람도 생혈을 잘 돌게 하면서 구혈을 몰아내야 건강해진다, 우리 몸속에서 빠져 나오지 않고 병을 일으키는 ‘병혈(病血)’을 제거해야만 몸은 건강하다.
얼마 전 고인이 된 연예인 강ㅇㅇ, 송ㅇ 씨 등도 병혈이 그들의 운명을 달리하게 하였다, 암 환자 역시 이런 병혈이 문제이다. 이것만 제거해 주면 사람은 자기 수명을 다 할 때 까지 건강하게 살 수 있다,
본인은 양, 한방을 동시에 다루는 의료인으로서 침(針)과 병혈 제거를 동시에 사용하고 있다.
침으로 기(氣)와 생혈을 돌게 하고 돌지 못하는 병혈을 제거하는 것이 나의 치료기법이다.
                                                                                  신영수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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