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추천 도서

 

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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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전기의 김광수 회장은 전립선 암 말기 판정을 받고 오랜 기간 힘든 투병생활을 이어왔다. 특히 청력이 떨어져 임원회의에서는 회의 내용조차 분명히 들을 수 없어서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게다가 양쪽 무릎의 통증으로 인해 좋아했던 산행조차 할 수 없었다. 그러던 중 《맨발로 걸어라》라는 책을 만났다. 
그 책의 저자인 박동창은 KB금융 최고전략책임자(CSO) 부사장을 역임하고 은퇴 후, 폴란드에서 깨달은 ‘맨발걷기’ 치유효과를 계도•계몽하고자 「맨발걷기 시민운동본부」까지 창립한 사람이었다. 

김 회장은 책의 내용에 크게 공감하며 저자가 권하는 대로 맨발 걷기를 시작했다. 
우직하게 매일 매일 맨발걷기를 실천하는 동안 몸이 점차 변화되어 가는 것이 느껴졌다. 그리고 마침내 많은 것이 달라졌다. 
상대방의 말소리조차 분명히 듣지 못했던 청력은 이제 작은 소리도 잘 들을 수 있을 정도로 회복되었고, 고질병이었던 무릎 통증은 걷기에 불편하지 않을 정도까지 개선되었다. 게다가 말기 판정을 받았던 전립선 암의 증상도 차츰 좋아지더니 마침내 병원에서 완치판결을 받는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다. 
김광수 회장에게 생각지도 못한 커다란 선물을 안겨준 책, 《맨발로 걸어라》의 내용을 간략히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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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 노인들의 메디컬라이제이션(medicalization)이 사회적 병리 현상의 하나로 대두되고 있다. 메디컬라이제이션은 사회학 용어로 몸에 조금만 이상이 생겨도, 모든 증상을 치료 대상이라 생각하며 환자로 살아가는 것을 일컫는다. 하지만 몸이 조금만 아파도 병원으로 달려가 처방을 받아야 산다고 생각하는 것은 지나친 고정관념일 뿐이다. 이러한 고정관념을 깨고 자기 면역력을 키워야 진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문명이 발달한 이후 우리는 항상 부도체의 신발을 신고 살아가며, 땅과의 접지(땅과 접촉하는 것)가 차단된 고층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그 때문에 몸 안에서 생성되는 활성산소들이 중화되지 못하고, 이러한 활성산소들이 몸 안의 정상적인 세포를 공격하며 각종 염증과 질병을 초래하고 있다.

두산백과에는 “현대인의 질병 중 약 90%가 활성산소와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암, 당뇨병, 고혈압, 뇌졸중, 파킨슨병 등의 질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몸속의 활성산소를 없애주면 된다”고 기술하고 있다.
몸속에서 호흡의 결과로 끊임없이 발생하는 활성산소는 원래 몸에서 상처가 난 곳을 치유하라고 있는 방위군이다. 상처를 치유하고 사라져야 하는 활성산소가 몸 밖으로 제때 배출되지 못하면 몸속의 성한 세포를 공격해 악성 세포로 바뀌게 하여 질병을 초래한다. 그렇다면 활성산소를 내보낼 방법은 무엇일까?
그 정답은 ‘맨발걷기’에 있다. 땅은 음전하를 띤 자유전자로 충만해 있는데, 사람이 맨발로 땅을 밟으면 우리 몸속의 양전하를 띤 활성산소가 몸으로 올라온 지표면의 음전하를 띤 자유전자와 결합하여 중화된다.
즉, 맨발걷기만으로도 얼마든지 질병을 극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다.
                                                                                            김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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