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의사의 건강제안(1)

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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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MD앤더슨은 세계적인 암센터다. 연간 MD앤더슨을 찾는 한국인 암 환자는 약 600명이며 그중에는 대기업의 오너들도 있다. 그 센터의 종신교수가 된 한국인이 있다. 바로 김의신 박사다. 그는 지금까지 여러 차례 '미국 최고의 의사(The Best Doctors in America)에 뽑히기도 했다. 김 박사는 세계적인 핵의학 전문가다.
그런 김 박사가 인천의 가천 길병원을 찾아 일반인을 대상으로 강연을 한 적이 있다. 각종 질병과 암에 대한 통찰이 가득한 그 강연 내용을 2회에 걸쳐 요약, 정리해 본다.                                                                                   <편집자 주>​

“담배보다 몸에 나쁜 것이 동물성 기름입니다. 피자나 핫도그 등 기름에 튀긴 음식, 지방이 많은 삼겹살 등은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대신 올리브 오일 등의 식물성 기름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삼겹살은 한국인에게 가장 친근한 음식 중 하나인데 왜 피하라고 할까? 젊을 때는 괜찮다. 20대에는 동물성 기름을 먹어도 분해효소가 왕성하게 분비돼 문제가 없다고 한다. 그런데 40대가 넘어서면 달라진다. 동물성 기름을 소화하는 효소가 적게 나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름이 몸 안에 쌓이게 된다. 서양인들이 동물성 기름을 먹으면 피부 아래에 지방이 쌓이는 피하지방이 된다. 그래서 뚱뚱해진다. 하지만 동양인은 다르다. 내장지방이 쌓이게 되니 더 위험하다.

나이가 들수록 혈관에 콜레스테롤이 쌓인다. 혈관 벽에 기름이 낀다. 그런데 그게 들러붙어 있다가 어느 순간 뚝 떨어진다. 그리고 몸 안을 돌다가 조그만 모세 혈관에 가서 달라붙는다.
그것이 뇌에 가서 들러붙으면 "중풍"이 오고 "치매"가 온다. 또한 간에 기름이 끼면 "지방간"이 되고 "간암"이 된다. 췌장에 기름기가 차면 "당뇨병" 이 생긴다.

그럼 어떻게 먹어야하나? 김의신 박사는 이에 대해서도 명확히 설명하고 제안 한다.
40대가 넘어가면 몸에서 분해 효소도 적게 나오고, 인슐린도 적게 나온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식사량을 줄여야 한다. 소식(小食)해야 한다. 삼겹살도 양을 줄여야 한다.
몸은 40대인데 20대 때 먹던 습관대로 먹으면 몸에 큰 데미지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박사는 말한다. "암보다 더 무서운 게 혈관성 병입니다. 나쁜 암은 진단 후 1년 안에 사망하고 거기서 끝이지만 치매나 중풍 같은 혈관성 병은 10~20년씩 투병하며 가족 모두를 힘들게 합니다.“
또한 혈관성 병을 예방하다 보면 암 예방도 된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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