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의사의 건강 제안(2)

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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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신 박사는 '암에 대한 잘못된 상식'도 꼬집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치료하기 힘든 암 환자가 ‘한국인‘입니다. 인터넷 등 검증되지 않은 지식으로 무장되어 의사에게 온전히 치료를 맡기지 못할뿐더러, 암으로 죽기 전에 굶어서 죽습니다. 치료를 견디지 못해 죽습니다. 고기를 먹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이 뿌리 깊어서 그런지...”
굶어죽는다니? 그게 무슨 뜻일까?​
암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를 시작하면 우리 몸의 단백질이 파괴된다. 그래서 단백질을 보충해야 한다. 단백질이 가장 많은 게 고기다. 그럼에도 육식을 거부하면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는 암 진단 후 방사선 치료도 마찬가지하고 말한다.
“쉽게 말해 방사선 치료는 우리 몸을 확 구워버리는 겁니다. 불고기 굽는 것과 똑같습니다. 기운이 떨어지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채식만 하거나 잘 먹지 못하면 체중이 줄어듭니다. 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에 들어가면 절대 체중이 빠져선 안 됩니다. 입맛이 없고 체중이 떨어지면 항암 치료제도 잘 듣지 않습니다.”
그래서 고기를 먹지 않는 암 환자는 암 때문에 죽는 게 아니라 치료를 견디지 못해 죽게 된다는 것이다. 때문에 그가 암 환자에게 권하는 음식 중 꼭 들어가는 게 ‘오리고기, 현미, 잡곡밥’이다.
그는 특히 오리고기를 권한다. 동물성 기름이 적거나 불포화지방이기 때문이다. 이에 덧붙여 그는 "항암 치료를 받는 동안 물을 많이 마시라"고 주문했다. 독한 약을 먹는 만큼 물을 많이 마셔야 속에서 희석이 된다는 얘기다.

그는 암을 대하는 자세도 중요하다고 했다. 한국인과 미국인은 아주 다르다고 말한다. 
"미국인은 기본적으로 삶과 죽음은 신이 결정한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병은 전적으로 의사에게 맡깁니다. 자신은 마음과 몸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에 집중할 뿐입니다. 그래서 묵묵히 자신이 할 일을 합니다.“
항암 치료를 받으면서도 회사에 출근을 하고, 죽기 전날까지 일을 하는 경우도 봤다고 한다.
그럼 암에 대해서 걱정하는 시간이 훨씬 줄어든다. 
또한 미국인 암 환자들은 항암치료를 받으며 구역질하는 경우가 드문데 한국인은 많다고 한다. 암에 걸리면 일단 직장부터 그만두고 하루 종일 암과 죽음에 대해 걱정하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그건 환자의 상태를 더 악화시킬 뿐이다. 그래서인지 한국인 환자는 구역질을 많이 한다.

김 박사는 하얀 쌀밥을 조심하라는 것도 강조했다. "흰 쌀밥은 완전히 흰 설탕이라고 보면 됩니다. 설탕을 숟가락으로 먹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흰 쌀밥만 먹고 나서 당을 측정하면 확 올라갑니다. 그런데 잡곡밥을 먹고 당을 측정 하면 내려갑니다. 그래서 예방의학은 정말 절실하고 중요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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