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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를 완벽히 치료하는 약은 아직 이 세상에 없으며 당뇨를 근본적으로 치료하려면 식습관부터 개선이 되어야 합니다. 특히 식후에 당수치가 급격하게 올라갔다가 내려가는 ‘혈당 스파이크’는 당뇨에 치명적인데 이것이 반복 되면 우리 몸엔 엄청난 데미지가 쌓입니다.
오늘은 식전 공복에 먹으면 식후에 혈당이 오르는 것을 잡아주는 식이요법 몇 가지를 알려 드립니다.

1.고단백 우유
아침 기상 후 바로 우유를 한잔 드시는 것입니다. 공복에 우유 한잔은 혈당수치를 정상적으로 만들어 주는데 이 우유는 그냥 일반적인 우유가 아닌 고단백 우유를 말합니다. 이 우유에는 카세인이라는 성분이 대량으로 포함되어 있는데 식사 전 빈속에 카세인이 들어간 우유를 마시면 음식의 소화 흡수를 느리게 만들어 줍니다. 즉 탄수화물과 당의 흡수를 느리게 만들고 위장벽 까지 보호해 주는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만일 아침에 우유를 마시면 속이 쓰리고 설사하는 분들은 따뜻하게 데워 드시면 됩니다. 그것도 어렵다면 고단백 우유 못지않게 단백질 함량이 높고 효과도 좋은 얇은 치즈를 식전에 1~2장 드실 것을 권합니다.

2.강황
노란 가루로 카레에도 많이 들어가는 강황은 혈 관계 면역계에 최고의 식품입니다. 강황에 들어있는 커큐민 성분은 신의 성분이라고 불릴 정도입니다. 이 강황차 1잔을 식전에 마시면 당뇨로 인해 망가져있는 췌장과 몸 전체의 혈관들을 튼튼하고 깨끗하게 만들어 줍니다.
시중에 파는 카레를 식전에 드시는 것도 좋지만 강황가루 100%를 구매하셔서 차로 마시는 것을 권합니다.

3.검은콩과 깨
검은콩과 깨는 불로장생의 식품이라고 알려져 있을 만큼 옛날에는 귀한 약재였습니다.
검은콩과 검은 깨는 단백질이 엄청나게 높고 흡수율도 뛰어나 식전 공복에 이것을 삶아서 2숟가락 정도 먹으면 강도 높은 단백질은 흡수되고 쓸모없는 당 찌꺼기의 흡수는 사전에 차단시킵니다.
식후에 급격히 높아지는 혈당스파이크를 확실히 막을 수 있고 즉시 정상적인 혈당수치를 유지시켜주기에 혈당 관리를 하려면 검은콩과 깨는 꼭 드시기를 권합니다.

4.생강
생강은 생으로 그냥 먹는 것이 아니라 곱게 갈거나 빻아서 차로 끓여 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당뇨환자들은 공복에도 혈액 속 당 찌꺼기가 빠져 나가지 못해 혈액이 끈적하거나 혈액순환이 느립니다. 따뜻한 생강차 한잔은 혈액순환을 순간적으로 크게 촉진시키고 당 찌꺼기 같은 노폐물들을 희석시켜 배출 시키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따뜻한 생강차를 마시면 갑자기 몸에서 열이 나고 살짝 땀이 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아주 좋은 증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5.달걀
이런 말이 있습니다. ‘아침 공복에 먹는 달걀은 보약과도 같다.‘ 당뇨병 환자들은 몸에 단백질이 많이 떨어지고 부족한데 이것은 인슐린 농도가 떨어지면서 단백질이 세포에 흡수가 안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근육도 부족해집니다. 
그러므로 단백질이 높은 식품들을 계속 공급해 줘야 하는데, 공복에 먹는 삶은 달걀은 단백질 흡수율이 굉장히 높고 위장을 전체적으로 편안하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단백질의 흡수가 잘 되어야 근육이 탄탄하게 붙고 혈관은 탄력이 생깁니다. 아울러 혈관에 탄력이 생겨야 혈관 속 당 성분들을 희석시키고 배출시켜 주기 때문에 혈당 수치 관리에도 필수적입니다.
                                                           신영수 (의료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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