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나눔신문이 만든 '감사송'

박정희 대통령은 새마을 운동을 하며 좁고 굽은 농로를 넓고 반듯하게 정비하여 경운기와 농기계가 잘 다닐 수 있게 했다. 또한 수로를 정비하고 저수지를 만들어 장마 때 물난리를 겪지 않고 갈수기에도 필요한 농업용수를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치수사업을 펼쳤다. 하지만 새마을 운동의 성공에는 이런 물리적인 활동과 더불어 깃발과 노래도 큰 몫을 했다. 
‘새싹‘을 형상화 한 이미지의 깃발을 내걸고, “우리도 한번 잘 살아보세”라는 노랫말이 인상적인 노래를 매일 아침 마을 회관에서 울려 퍼지게 하여 사람들의 가슴에 불을 지핀 것이다.

사람이 모여 함께 소통하며 공동체의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확실한 이념이 필요하다. 또한 그 이념 아래 구성원들을 하나로 뭉치게 하기 위해 이념을 상징하는 깃발과 노래가 있다면 더 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왜 노래를 함께 부르면 기분이 좋아지고 일체감을 느끼게 될까?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베르너 하이젠베르크는 이런 말을 했다. “우주는 물질이 아니라 음악으로 만들어져 있다.” 우리 인간은 본질적으로 음악을 가까이 하고 표현하는데서 기쁨을 느끼며 그것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함으로써 더 큰 행복감을 얻게 된다.

음악의 이런 높은 효용성과 가치를 활용하기 위해 이번에 감사나눔신문사에서는 ‘감사송’을 만들었다. 감사송을 통해 감사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일체감을 갖게 하고, 노래를 부르며 즐겁게 활동을 함으로써 정신 건강에도 도움을 주려는 뜻이었다.

모든 혁명에는 깃발과 노래가 필수적이다. 감사운동이 비록 혁명은 아니지만 들불처럼 온 세상으로 감사가 퍼져나가길 바라는 마음은 혁명의 정신과도 맥을 같이 한다. 그래서 우리도 감사의 깃발과 노래가 필요하다고 믿는다. 앞으로 많은 이들이 감사의 노래를 함께 부르며 일체감을 갖고 즐겁게 활동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올해로 감사나눔신문이 창간된 지 13년이 되었다. 늦은 감이 없지 않으나 지금이라도 감사송을 제작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다.
가사와 멜로디는 단순하면서도 반복적이기에 누구든 쉽게 따라 부를 수 있을 것이다. 긍정과 희망이 담긴 감사의 노래가 방방곡곡 구석구석에서 울려 퍼지길 기대한다.                                                

                                                                           제갈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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