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환의 감사스토리텔링

수면 복권 시대

수면이 복권(復權)되고 있습니다. 허핑턴포스트 창업자 아리아나 허핑턴은 ‘숙면 캠페인’을 펼칩니다. 수면 부족과 과로 때문에 쓰러진 이후 허핑턴은 <수면혁명>이란 책까지 펴내고 “숙면이 행복과 성공의 필수 요건”이라고 주장합니다. 특히 경쟁에 살아남기 위해 잠자는 시간을 줄이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수면 부족이 목표를 성취하고, 성공하기 위해 치러야 할 대가처럼 생각하지만 잠을 못 자면 좋은 아이디어나 창의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없어 오히려 손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실제로 미국 기업 애트나는 20일 연속으로 하루 7시간 이상 수면을 취한 것을 증명한 직원에게 최고 500달러를 지급합니다. 
수면이 창의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기에 시행하는 제도입니다. 수면이 복권(福券)입니다.


수면위생 생활습관

전문가들이 권유하는 수면위생(Sleep Hygiene) 생활습관을 정리해봤습니다. 
첫째, 규칙적인 수면시간을 가지세요. 
둘째, 잠자는 방을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로 만들어보세요. 부분 조명이나 스탠드로 은은한 분위기를 조성하면 좋습니다. 
셋째, 휴대폰, 컴퓨터, 텔레비전 등을 침대 옆에 두지 마세요. 휴대폰보다 책, 동영상보다 음악이 좋습니다. 
넷째, 저녁에 과식하지 말고 카페인 섭취나 음주를 지양하세요. 수면 사이클을 교란하는 술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섯째, 낮에 적절한 신체활동을 하세요. 햇볕을 쬐면 수면을 조절하는 멜라토닌이 분비되어 좋습니다. 
여섯째, 걱정이 많아 잠이 안 오면 걱정을 백지에 적어보세요. 감사했던 일을 다섯 가지 찾아서 적어보면 더 좋습니다. 
‘수면’에 감사를 더하면 ‘숙면’이 됩니다.


마음행복약국

코로나19로 휴가와 외출 등이 통제된 장병들의 스트레스를 조금이라도 낮추기 위해 비대면 사기 진작 프로그램을 시행한 부대가 있습니다. 육군1포병여단은 장병들이 서로에게 감사편지를 전달하는 ‘마음행복약국’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점심시간에 병영식당 앞에 설치된 무인대에서 장병들이 약 봉투 형태의 위문품을 가져가는 것으로 시작됐습니다. 

이에 앞서 장병들은 선·후임과 지휘관에게 평소 표현하지 못했던 감사의 마음을 편지에 적었고, 군종장교 이요한 대위는 약 봉투 안에 이 감사편지와 초콜릿, 힐링 명곡 목록 등을 추가해 대상자에게 전달했습니다. 
“그대는 우리 부대의 비타민입니다.” 
약 봉투에 적혀 있던 문구처럼 장병들이 서로에게 긍정 에너지를 충전해주는 영양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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