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의 몸은 총 59가지 원소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6가지인 탄소, 산소, 수소, 질소, 칼슘, 인이 99.1퍼센트를 차지한다. 
● 산소는 우리 몸 공간의 61%를 차지하며 수소는 10%를 차지한다. 그리고 산소와 수소가 합쳐 물(H2O)가 된다. 결국 우리 몸의 70%는 물이라는 말이다.
● 59가지 원소 중 24가지는 몸에 꼭 필요한 필수원소이다. 나머지는 잡동사니이며 필요하지 않은 것도 있다. 예를 들어 우리 몸 부피의 0.1%를 차지하는 카드뮴은 독성이 강하고 몸에 유익한 일을 전혀 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몸에 존재하는 이유는 식물이 흙에서 그 원소를 빨아들이고 우리가 식물을 섭취함으로써 몸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 인간은 하루에 눈을 1만 4,000번 깜박인다. 하루에 깨어있는 시간 중 24분은 눈을 감고 있는 셈이다.
● 우리 몸의 모든 세포 하나하나에는 다 이으면 1미터쯤 되는 DNA가 빡빡하게 담겨있다. 몸속 세포의 DNA가닥을 모조리 이어놓으면 길이가 160억 킬로나 될 것이다. 이는 지구에서 명왕성까지의 거리이다.
● 뇌는 몸무게의 2%에 불과하지만 에너지의 20%를 쓴다. 또한 신생아의 뇌는 65%의 에너지를 쓴다. 
● 시각정보가 시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되는 데는 약간의 시간(1/5초)이 걸린다. 이 같은 시간지연에 대처하기 위해 뇌는 정보에 대한 '예측'을 통해 상황을 인식한다.     김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