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로 만나는 포스코 ESG 기업시민

포스코가 SK에코플랜트와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부유식 해상풍력 부유체 공동 개발 및 실증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9월 26일 대전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에서 열린 수조실험에 공개된 ‘K-부유체’ 36분의1 축소 모델 (폭 약 2m, 높이 약 1m)
포스코가 SK에코플랜트와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부유식 해상풍력 부유체 공동 개발 및 실증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9월 26일 대전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에서 열린 수조실험에 공개된 ‘K-부유체’ 36분의1 축소 모델 (폭 약 2m, 높이 약 1m)

포스코와 SK에코플랜트가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부유식 해상풍력 부유체를 공동 개발하며 친환경 해상풍력시장에서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양 사는 2021년부터 ‘K-부유체(K-Floater)’의 공동개발에 착수하여 지난 7일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전문 인증기관인 DNV社로부터 기본설계 인증(AIP*)을 받았다.

부유체는 부유식 해상풍력의 핵심 구조물이다. 부유식 해상풍력은 바다 지면에 고정하는 고정식 해상풍력과 달리 풍력발전기를 바다 위에 부표처럼 띄워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바람이 더 강한 먼바다에 설치해 전기생산 효율이 높고 수심이 깊은 곳에도 조성이 가능해 입지 제약을 덜 받는다는 장점이 있다.

해상 풍력발전을 포함한 친환경 풍력 에너지 시장은 고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2036년 기준 육·해상 풍력발전 목표치는 2021년 대비 20배 이상 증가한 34GW 수준이며, 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GWEC)는 전체 해상 부유식 해상풍력 시장이 2030년까지 18.9GW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 AIP(Approval In Principle) : 조선해양 및 산업플랜트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설계에 대해 공학적 분석 및 위험도 평가 등을 통해 해당 기술이 선박 또는 해양구조물에 적합한 신뢰 수준과 타당성을 갖추고 있음을 승인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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