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전 행동 지적에 감사하고

제선인의 훈 제1항은 안전에 대해 다음과 같은 다짐을 담고 있다.

‘나의 불안전한 행동을 지적받음에 감사하고, 동료의 불안전한 행동은 과감하게 지적하여 안전한 사람, 안전한 일터 만들기에 앞장선다.’

안전하지 않은 행동을 보았을 때, 그 행동이 수정되길 바라면서 지적을 하는 방식이었다. 제1항의 내용이 체화되면 안전에 대해 동료의 지적을 받더라도 거부반응 없이 고맙게 받아들일 수 있으리라 예상했다. 부정적인 방법으로 꼬집어 일깨우기보다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안전 활동을 수용하도록 유도한 것이다.

산업 현장의 공통된 목표는 생산성 향상이다. 그 목표를 현실로 보여주기 위해 우리는 현장의 일하는 방식을 바꾸려 한다. 그러나 어떤 변화도 그 시작점은 ‘안전’에 있다. 안전 확보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뛰어난 재난 대처 기술도, 새로운 안전 점검 방식도 아닌 ‘문화’다.

안전의 가치(Safety Value)를 존중하는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이 ‘습관’을 들이는 일이었다. 개인에게도 습관이 있듯 회사마다 습관이 있다. 습관은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다. 그야말로 어린 새가 날갯짓을 하듯 수업이 반복해 몸으로 익혀야만 체질화(體質化)된다. 엄마 새를 따라 끝없는 연습과 실패 끝에 드디어 날아오르는 방법을 터득하면, 그 뒤로는 몸이 저절로 움직인다. 중요한 것은 안전의 습관이 조직의 성과로 이어진다는 사실이다.

*** 감사의 말 : 개인에게도 습관이 있듯 회사마다 습관이 있다는 말이 와 닿습니다. 개인의 습관대로 사는 게 아니라 회사에 가서는 회사의 습관에 따라야 한다는 말 같습니다. 회사에 안전 문화 습관을 만드는 데 노력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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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남석 소개 : <안전한 일터가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 저자 허남석 박사는 1974년 포스코에 입사해 엔지니어로 일을 시작했고, 2003년 포스코 기술개발실장, 기술연구소장을 거쳐 2006년 광양제철소장, 2010년 포스코ICT CEO로 취임하였다. 이후 포스코 경영연구소 사장 및 고문 시절 임원 코칭을 하며 경영성과는 안전과 감사로 조성한 신뢰와 Vision과 목표수립의 전략 그리고 일하는 방식의 실행력의 기업문화가 만든다는 사례를 담은 이 책을 바탕으로 기업의 안전 문화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재 (주)남영 코칭&컨설팅 대표이사/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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