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치지 못한 1000통의 감사편지
어머니는
명분이나 자존심,
이런 것을
매우 중시하셨다.
물질적인 손해를 보더라도
이런 것을
지키기 위해
흔쾌히 결단을 하시는
분이셨다.
그러나
어머니는 나를 위해서는
그런 자존심도
버릴 수 있는 분이셨다.
*** 어머니에 대한 1감사
국민학교 시절, 밤이면 어머니 따라 선생님 사택에 가는 날이 많았다. 어머니가 사모님들과 친하게 지내서 놀러 가는줄 만 알고 으쓱한 마음으로 따라 다녔다.
나중에야 진실을 알게 됐다.
그 시절 선생님을 개인적으로 만날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었다.
어머니는 아들을 선생님들과 만나게 해주려는 일념으로
밤이면 피곤한 몸을 이끌고 사택에 가서 청소와 빨래 등 무료봉사에 나섰단다.
자존심도 다 버리고 궂은 일을 하겠다고 발벗고 나섰던 것이다.
어머니! 존경하고 감사합니다.
소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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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선 기자
3-ing@gams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