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리스트

내 꿈은 실버 마을을 만드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유래가 없을 정도로 급격한 노령화 사회로의 진입으로 인해 점점 더 어르신들이 많은 세상이 되어가고 있지만 그에 따른 사회적 준비는 아직 미흡하다.  
건강하고 아름답게 사랑하며 살고 싶은 것은 누구에게나 있는 바람이다. 단지, 나이가 들었다는 이유만으로 현재에 멈추어진 삶이 아닌 더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사랑과 봉사로 행복한 마을을 만들고 싶다.
지금 내가 다니는 위더스 요양병원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좋은 분들이 많기에 하는 일마다 기쁘고 열정이 생긴다.
감사 나눔의 뜻을 더하여 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기쁨과 행복이 가득한 병원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1. 미션을 지키는 병원  
우리 병원의 미션은 사랑으로 몸과 마음을 함께 치유하는 신뢰받는 요양병원이다.
나는 이 문구와 함께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가 말한 '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약으로도 고치지 못한다‘를 팀에서도 자주 외친다. 
또한 영양팀장으로서 단지 어르신들께 음식을 제공한다는 생각으로만 식단을 작성하지 않는다. 한 수저, 한 수저 맛있고 즐겁게 드시고 건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식단을 고민하고 선정한다. 그리고 음식을 만드는 조리사뿐 아니라 설거지하는 여사님들까지도 어르신들에게 보약을 드린다는 마음가짐으로 함께 일해 나가자고 당부를 드린다.
앞으로도 한분 한분의 취향을 세심하게 고려하고, 사랑과 정성도 듬뿍 담긴 더욱 건강한 식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2. 환자 중심, 불만 제로의 병원
환자 중심으로 생각하고 최대한의 만족을 끌어내는 것이 병원의 비전이다.
다양한 의료서비스로 하루를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면 이제 그에 더하여 아름다움과 사랑을 채워야 할 때다.
사회복지 프로그램과 감사 나눔으로 따뜻한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어르신들이 잠자리에서 일어나 맞이하는 아침이 반가울 수 있도록, 밤이 되어 침대에 몸을 뉘일 때면 하루를 돌아보며 즐거운 미소를 머금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병원에서 함께하는 하루가 지루하게 흐르지 않고 만족하실 수 있도록, 그 만족이 쌓여 잔잔한 감동이 될 수 있도록 맞춤 서비스에 노력할 것이다.
 
나의 꿈은 실버 마을과 같은 위더스 요양병원에서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건강과 아름다움 그리고 사랑을 나누는 것이다. 감사합니다.

김진경 영양팀장 (위더스 요양병원)

소중한 글입니다.
"좋아요" 이모티콘 또는 1감사 댓글 달기
칭찬.지지.격려가 큰 힘이 됩니다.

저작권자 © 감사나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