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환의 감사스토리텔링

감사 하면 생각나는 사람

세계여행기 공동작업으로 인연을 맺었던 배영표 ㈜핀컴 회장이 마티 바덴 전 독일 재무부 장관의 감사 이야기를 보내주셨습니다. 
“바덴은 젊은 시절 지방 여행 중 여관에서 구두를 도둑맞았다. 그런데 화가 난 상태로 교회에 갔다가 옆자리의 청년이 두 다리를 잃고도 눈물로 감사기도를 드리는 것을 봤다. 그때부터 매사에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일하니 장관이 되어 나라에 공헌할 수 있었다.” 

모교인 서울시립대 제성호 총동창회장도 ‘스트레스 대가’ 한스 셀리 박사의 감사 이야기를 보내주셨습니다. “스트레스 연구로 1958년 노벨 의학상을 수상한 셀리 박사가 하버드대 특강이 끝나고 스트레스 해법을 묻는 청중의 질문에 답한 것은 ‘감사(appreciation)’였다.” 
저를 ‘감사 하면 생각나는 사람’으로 인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꿀잠 비결

신문에서 칼럼 ‘잠을 깊이 자는 능력’을 발견했습니다. 필자는 "잠을 잘 자는 능력도 노력하면 키울 수 있다"면서 6가지 꿀잠 비결을 제시했지요. 
(1)걱정이 많아 잠이 안 오면 걱정거리를 백지에 적어보기 (2)감사했던 일 다섯 가지 적어보기 (3)인터넷보다 책을, 텔레비전보다 음악을 (4)부분 조명이나 스탠드로 은은한 분위기 조성을 (5)수면 사이클 교란하는 술은 자제를 (6)온도는 더운 것보다 선선한 것이 좋아. 

다음은 두 번째 꿀잠 비결에 대한 부연 설명입니다. “사소한 것이라도 감사한 일을 찾아 일기에 쓰다 보면 마음을 긍정적인 곳에 두게 되면서 따뜻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들 수 있다.” 
미국 의사 존 헨리는 감사를 최고의 항암제, 해독제, 방부제에 비유했는데 여기 하나 더 추가합니다. 감사는 최고의 수면제다.

 

MVP의 감사

투타 겸업 선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메이저리그(MLB) 사상 최초로 규정이닝(162이닝)-규정타석(502타석) 동시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는 고교 시절에 만 40세까지 이뤄낼 목표와 그것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적었습니다. ‘27세에 메이저리그 MVP 수상’이란 목표를 그는 2021년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MVP에 등극함으로써 실제로 이뤄냈지요. 

야구를 잘하기 위해 오타니가 스스로 선정한 8개 핵심 목표에는 ‘인간성’도 있는데 거기엔 ‘감사’도 포함돼 있습니다. 그는 ‘운(運)’을 높이기 위해 쓰레기 줍기, 물건 소중히 사용하기, 인사 잘하기 등을 실천하기도 했지요. 지금도 운동장에 쓰레기가 보이면 “다른 사람이 떨어뜨린 행운”이라며 줍는다고 합니다. 
실력과 인성을 겸비해야 진정한 MVP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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