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인 칼럼

사단법인 감사나눔연구원 엠블렘.
사단법인 감사나눔연구원 엠블렘.

국가나 회사나 군부대 등 모든 조직은 자신을 나타내는 엠블럼을 사용하고 있다.

엠블럼은 구성원들을 결속시키는 대내적인 효과도 있지만 대외적으로는 타 조직에 정체성을 쉽게 알릴 수 있는 수단이기도 하다.

대내 고객인 구성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단합된 행동을 유도하기 위하여 엠블럼을 깃발로 만들어 사용하는 것 만큼 효과적인 것도 없다.

그래서 혁명을 위해서는 첫째가 구성원들이 따를 수 있는 이념이 있어야 한다. 둘째는 함께 부를 노래가 필요하다 셋째는 깃발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유엔에 가입하고 있는 193 국가가 모두 깃발을 갖고 있다. 그리고 국기가 올라갈 때 부를 노래를 모든 국가가 가지고 있다. 아울러 나라가 지향하는 높은 가치들을 헌법에 적어 놓고 있다.

엠블럼은 각종 문구류에 사용되고 깃발로 제작될 것이다. 엠블럼은 마름모 안에 삼태극을 그리고 감사나눔연구원(Thanks Sharing Institute)의 영문 이니셜인 TSI를 새겼다.

여기서 마름모가 의미하는 것은 사방을 나타내는 것으로 곧 눈에 보이지는 않으나 양자(Quantum)로 꽉 채워져 있는 넓은 우주 공간을 의미 한다.

그리고 삼태극은 화합, 조화, 창조의 우주 원리를 담고 있다. 청색은 사람을 의미하고, 적색은 하늘을, 황색은 땅을 의미한다. 삼태극은 곧 천지인을 나타내는 것이다.

요즈음 많이 이야기되는 ESG 경영의 E,S,G를 또한 의미하기도 한다. 삼극이 휘몰아치며 우주를 창조하고 있는 성운(星雲) 같은 역동성을 상징하기도 한다.

1988년 올림픽 때는 삼태극이 올림픽 깃발로 사용되기도 했는데 과거에는 우리나라에서 삼태극이 사용된 것은 고려시대라고 알고 있었다.

황금보검에 있는 삼태극.
황금보검에 있는 삼태극.

그러나 조금 더 역사를 살펴보면 태극 문양은 우리 조상들이 중국보다 380년이나 앞서 사용했다는 기록이 '삼국사기'에 있다.

'삼국사기' 제3권 《백제본기》에는 "법흥왕 24년(372년)에 김수진 장군 등이 태극기를 갖고 다리 위에서 병사들을 독려하니 모두 분발하여 신라군을 무찔렀다는 기록이 있다.

이 기록은 태극 문양이 백제 등 우리 조상들에 의해 이미 사용되었음을 증명하는 중요한 역사적 기록 중 하나다.

삼태극에 대한 기록은 1973년 경주 계림로에서 발굴되어 현재 경주 박물관에 ‘계림로 14 호분 황금보검(보물 제 635호)’이라는 이름으로 전시되어있는 36cm의 보석으로 장식된 황금 단검이 발굴되면서부터다.

황금단검의 발굴을 계기로 우리나라에서는 오래 전부터 삼태극이 사용된 것을 알게 되었다. 이 황금 보검에는 삼태극 세 개가 나란히 새겨져 있다.

조상들이 삼태극을 사랑해 온 것은 신라 시대의 기왓장이나 조선시대 종묘의 계단석이나 여러 부채, 북, 홍살문 등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우리 문화에 오랜 동안 자리 잡아 온 삼태극이 황금 보검과 함께 묻힌 두명의 남자가 1500년 전인 6세기의 사람으로 추정 되면서 고려 시대를 아득히 뛰어넘는 시대부터 사용해 온 것을 알 수 있게 되었다.

위에서 본 바와 같이 우리의 오랜 문화 속에 자리 잡아 온 삼태극과 마름모와 TSI가 방출하는 양자 에너지로 크게 융성할 것으로 기대 된다.

 

제갈정웅 편집인.
제갈정웅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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