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 깨알상식

● 우리의 귀는 조용한 세계에 맞추어져 있다. 기능을 잃은 부동섬모는 재생되지 않는다. 이어폰을 끼고 지나치게 높은 볼륨으로 종일 음악을 듣는 것은 예민한 귀를 혹사시켜 귀를 멀게 하는 청각적 자살행위다.
● 재채기를 할 때 물방울은 8미터까지 날아가며 공중에 떠다니다가 어딘가에 내려앉기까지 10분이 걸리기도 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재채기 하는 곳에 함께 있다고 가정해 보면 그 위험성이 실감날 것이다. 또한 방역을 위해 마스크가 왜 필요한가에 대해서도 충분히 느낄 것이다.
● 생쥐는 생존을 위해 매일 자기 몸무게의 약 절반만큼의 먹이를 먹어야 한다. 반면 인간은 몸무게의 약 2%만 먹으면 필요한 열량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
체중이 70kg인 사람은 하루에 약 1.4킬로의 음식물이면 충분하다는 뜻이다. 늘 그 이상을 섭취하는 현대인들의 몸에 지방이 쌓이고 비만으로 이어지는 건 당연한 결과다. 
● 체온은 섭씨 36~38도에서 머문다. 이 정상범위에서 2도만 떨어지거나 4도만 올라가도 뇌는 곧바로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입거나 죽음으로 이어질 위기에 빠진다.
때문에 뇌의 시상하부는 체온이 늘 정상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통제하는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한다.
김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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