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편지

저희 신문사가 시상을 주관한 <제2회 교정시설 감사나눔공모전>에는 전국 54개의 모든 교도소에서 응모작을 보내왔습니다. 참여한 수용자는 무려 1640명이나 됩니다.
그들이 보내온 감사노트들은 사무실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울 만큼 어마어마한 분량이었습니다.

응모한 감사노트들을 심사하며 분류해 본 결과 또한 놀라웠습니다. 그 많은 이들이 최소한 1편 이상의 100감사를 썼고, 10편 이상의 100감사를 완성한 수용자도 434명이나 되었습니다.
또한 거의 모든 이들이 한 달 간 매일 5감사를 작성했습니다.
그렇게 고마운 기억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해 기록한 수용자들의 감사는 모두 합해 81만개나 됩니다.

하지만 그 엄청난 분량보다 놀라운 건 그 안에 담긴 간절하고 진심어린 내용들이었습니다.
세상의 가장 어둡고 그늘진 공간에서 희망을 머금고 쓰여진 수많은 감사에 감사합니다.
                                                                                 김덕호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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