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당 김남수 선생님은 평소 제게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나이 들어서 건강하게 살려면 뜸을 밥먹듯이 매일 꾸준히 뜨라. 부모님께 효도하는 가장 좋은 길은 뜸을 떠 드리는 것이다. 배워서 남 주자. 내 건강은 내가 지키자. 내 나이가 80이면 혁명이라도 하겠다.”

구당 김남수 선생님은 나눔 봉사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한 주에 하루 정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면 쉬지 않고 계속 영업하는 것보다 수입이나 정신건강 몸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주의할 점은 본인의 영업공간이 아닌 다른 공간에서 해야 한다. 그래야 고객들과 무료 봉사 받으시는 분들과 자기 자신이 정체성에서 혼란을 겪지 않는다. 홍보 면에서도 도움이 된다. 무료 봉사하면서 환자들에게 치료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참으로 바보짓이 된다. 그러므로 공부와 연구를 많이 하고 마음과 정성을 다해야 한다.”

늘 좋은 말씀을 들려주신 구당 선생님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뜸의 힘을 눈으로 직접 보아 감사합니다”

침뜸 봉사실 천장에 있는 형광등 수명이 다 되어 내가 올라가서 교체하고 있었습니다. 미숙해 보였던지 구당 선생님이 나를 내려오라 하시고 진료대 위로 훌쩍 뛰어 올라가셨습니다. 형광등을 교체하고 내려오시도록 부축해 드리려 하니 손사래를 치시고 진료대에 한 손을 짚고 훌쩍 뛰어내리셨습니다. 선생님의 유연성에 함께 있던 모든 분들이 크게 감동을 받았습니다. 뜸의 힘을 눈으로 직접 보아 감사합니다.

“뜸의 힘을 볼 수 있어 감사합니다”

2004년도 단월드 일지 이승헌 총장님 초청으로 미국 애리조나주 새도나 마고성 명상센터를 7박 8일 일정으로 방문하였습니다. 이승헌 총장이 사는 저택은 새도나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습니다. 집 주변에 가파르고 험한 언덕길이 있어 젊은 청년들도 지나가기 힘든 코스입니다. 그래서 내가 손을 잡아 드리려 하자 손을 뿌리치고 혼자서 가파른 난코스를 태연하게 걷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모두가 몸의 유연함에 감탄하였습니다. 뜸의 힘을 볼 수 있어 감사합니다.

“다시 한 번 뜸의 효능을 모두에게 입증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도나는 미국에서 기(氣)가 제일 세다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함께한 일행이 에너지를 받기 위해 암반 산을 올랐습니다. 오르던 중 바위틈이 크게 갈라진 곳에서 뛰어 건너기를 시도했습니다. 젊은 청년들도 쉽지 않는지라 조심조심 하는 도중에 구당 선생님이 훌쩍 뛰어 건너시는 것이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함께 간 일행이 구당 선생님은 하늘이 보내신 신선이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내려오는 길이 아니라 올라가는 방향에서 건너뛰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뜸의 효능을 모두에게 입증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머니에게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내와 함께 해외에 나가기 위해 공항버스를 타고 가는데 할머님이 많이 아프다고 아들이 전화로 연락을 해왔습니다. 집으로 다시 돌아가야 할 응급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우선 사혈침으로 상성혈과 손가락 발가락 끝부분 10군데를 사혈하고 무극보양뜸 자리를 쑥으로 미립자 크기로 5장씩 떠 드리라고 부탁했습니다. 20분 정도 지나서 아들이 할머님 컨디션이 좋아졌으니 엄마 아빠 걱정하지 말고 잘 다녀오세요라고 전화를 했습니다. 뜸과 사혈침의 효능을 크게 도움 받았습니다. 어머니에게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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