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력 10계명을 실천하는 위더스 요양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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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4YhM10ZturU


》 행복한 청소부

"대부분의 어른들은 표지판 청소하는 사람 따로 있고, 시와 음악을 아는 사람 따로 있다고 생각하잖니. 청소부가 시와 음악을 알 거라고는 상상도 못하지. 그렇지 않은 아저씨를 보자 그들의 고정관념이 와르르 무너진 거야. 고정관념은 수채통으로 들어가 타버린 종이처럼 산산이 부서졌어."

'행복한 청소부'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독일의 거리 표지판을 닦는 청소부 아저씨는 거리의 표지판을 닦는 일을 하며 행복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누구보다도 열심히 일했고, 정말 깨끗하게 표지판을 닦았습니다.

어느 날 한 소년과 그의 엄마가 자신이 닦는 표지판을 보며 글루크가 맞는지, 글뤼크가 맞는지 서로 말하는 것을 듣게 되었습니다. 글뤼크는 '행복'이라는 뜻이고, 글루크는 '작곡가의 이름'이었습니다. 엄마가 아이에게 표지판의 이름이 글루코가 맞다고 설명했습니다. 작곡가의 이름을 따서 거리 이름을 붙인 것이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청소부 아저씨는 비로소 자신이 닦는 표지판이 독일의 유명한 음악가와 문학가의 이름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곤 아이보다 못한 자신에 대해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청소부 아저씨는 청소만 잘 하는 것보다 자신이 일하는 거리의 음악가와 문학가들에 대해 알아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중략) 

세월이 흘러 청소부 아저씨는 자신이 닦는 표지판의 음악가와 문학가에 대해서 줄줄 이야기 하거나 음악을 흥얼거리며 일하게 되었습니다. 청소부가 음악을 알고, 문학을 이야기 한다는 것에 놀란 사람들이 청소부 아저씨를 보러 몰려왔습니다. 청소부 아저씨는 유명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청소부 아저씨는 문학가와 음악가를 모른 채 청소만 열심히 했을 때도 행복했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닦는 표지판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자 그 전보다 더 행복하고 만족스러웠습니다. 

 

》 행복한 의료인

새벽 5시30분. 어둠속에 우뚝 선 위더스요양병원 간판이 방문객을 맞아줍니다.  "PCR검사없이는 병실내 의료진들을 취재, 촬영할 수 없다."는 조승권 이사장의 피드백으로 인해 원래 취재 목표는 불발됐지만, 병원복도와 면회실을 청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위더스 식당의 맛집을 책임지는 조리장 강세영 님이 예쁜 물고기가 살고 있는 큰 어항과 작은 어항의 물을 갈아주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예쁜 잉꼬새가 살고 있는 새장속의 새들에게 말을 걸어주는 모습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환자들과 병원 식구들의 생명 에너지를 책임지는 영양실과 식당까지 들러볼 수 있었습니다. 병원 설립자이자 의사인 조용학 님은  위더스요양병원 내 유명한 '얼리버드(Early Bird)'로 알려져 있습니다. 

새벽 이른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여 개인 루틴을 반복한 후 병원에 출근해 이른 회진을 돌며 환자들이 밤새 안녕했는지 또는 불편함은 없었는지 환자들과 함께 눈을 맞추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왜 이렇게 이른 새벽에 출근을 하시나요?"

병원설립자 조용학 회장님의 단짝 '얼리버드(Early Bird)' 김명희 님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저는 아침 6시에 출근해 큰 어항, 작은 어항에 물고기 밥, 잉꼬새 두 마리에게 먹이를 줍니다. 그리고 새똥도 함께 치워줍니다. 병원출입문 등 쓰레기가 떨어져 있는 곳은 빗자루를 들고 청소를 합니다."

위더스요양병원의 아침풍경을 감사나눔신문 김용환 대표는 이렇게 진단합니다.

"아침일찍 출근해서 청소를 한다는 것은 부정신호를 차단하고 몸건강, 마음건강을 위해 자발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닦는다는 뜻입니다." 

또한, "아침 출근할 때 세수를 한 후 거울을 들여다보고 옷을 갈아입고 나오는 이유는 하루를 행복하게 보내고 싶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아침 일찍 일어나 6시에 출근하는 저마다의 이유가 있었습니다.

김용환 대표는 (주)제이미크론의 원동희 전무의 사례를 소개합니다. 이에 김명희 님도 공감하며 아침시간의 효율성을 강조합니다.

"6시에 출근해 운동과 함께 할 일을 병행하면 뇌가 깨어납니다. 한 시간 후 식당에서 밥을 먹으면 정말 맛이 있답니다."

그런데... 가끔... 병원생활을 하다보면... 마음이 조급해지거나 섭섭할 때가 생깁니다.

김용환 대표는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원동희 전무는 오해와 편견으로 인해 마음이 불편해지는 것을 부정신호라고 말합니다. 원 전무는 마음의 부정신호와 감정보호를 위해 청소를 시작했습니다. 청소를 하는 것은 곧 '내 마음을 닦는 것'입니다."라고 출근후 청소를 시작한  이유와 의미에 대해 강조합니다.

청소에는 힘이 있습니다.  단지 더러운 것을 치우는 의미의 청소가 아니라 〈청소력〉인 것입니다. 이 힘의 구조와 사용방법을 알면, 어떤 사람이라도 놀랄만한 효과를 체험하게 됩니다. 

이 청소의 힘을 사용해서 훌륭한 꿈의 나라를 건설한 곳이 바로 동경의 ‘디즈니랜드’입니다. 그곳에는 총 인원이 6000명에 달하는 커스토디알(Custodial)이라고 불리는 이들이 있는데 그들은 300명씩 교대로 15분간 자신이 맡은 구역을 돌면서 디즈니랜드를 철저하게 깨끗한 공간으로 만들어 냅니다. 그래서 15만평의 동경 디즈니랜드는 눈 씻고 보아도 쓰레기를 찾을 수 없는 동화와 같은 꿈의 세계를 창조합니다. 

모두가 꿈꾸는 깨끗한 공간이 갖는 힘. 이것이 바로 ‘청소력’입니다. 병원내 환자들이 사는 방이, 바로 의사이자 간호사, 요양보호사들입니다. 행복한 청소부가 하고 있는 일에서 의미를 찾아내듯, 위더스요양병원의 모든 의료인들도 하고 있는 일에서 의미를 찾아내 더 높은 자존감과 존재감, 사명감을 깨닫게 되는 청소력의 실천을 응원합니다.

혹시, 마음이 불편하세요? 그렇다면, 마음이 깨끗해지도록 돕는청소력 '10계명'을 반복해 보세요!

 

■ 청소력 십계명

1계명 "조급함을 닦아 차분하게 만듭니다."
2계명 "섭섭함을 닦아 평온한 마음을 만듭니다."
3계명 "오해를 닦아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4계명 "편견을 닦아 '있는 그대로' 인정하려고 합니다."
5계명 "틀렸다'는 지적을 닦아 '다른 생각'이라고 배려합니다."
6계명 "질투심을 닦아, 더 잘하도록 응원합니다."
7계명 "시기심을 닦아, 도움이 필요한 지 물어보겠습니다."
8계명 "좌절을 닦아 새로운 희망이 있는지 찾아보겠습니다."
9계명 "분노를 닦아 평온한 마음이 되도록 노력합니다."
10계명 "비난을 닦아 칭찬과 격려를 하려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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