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폴리우레탄 3Zero팀 한승동 팀장, 진양산업 팔아야산다팀 강성규 팀장

올바른 경청은 혁신의 시작이다

우리 사회 곳곳의 많은 문제는 분명히 ‘잘 듣지 않는 것’에서 비롯하고 있다.

세상 모든 CEO들은 한 가정의 가장 역할을 동시에 담당하다보니 '가화만사성 사화만사성'에 대해서는 그 누구보다도 간절함, 절실함, 절절함이 충만하다. KPX케미칼 김문영 고문은 소통과 불통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아픔을 겪은 CEO이자 아빠이다.

"저는 한때 불통의 아빠이자, 남편이자, 가장이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은 아빠이자, 남편이자, 가장으로서 바로 설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한 결과 그 해결의 열쇠는 제가 갖고 있었습니다. 바로 '질문33법칙'이었습니다."

수많은 고민의 결과, 김 고문이 찾아낸 답은 바로 '이타심을 기반으로 한 경청'이었다. 즉,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상대방의 눈을 바라보며 말하는 것과 행동에 추임새를 넣어주며 공감해주는 경청'을 말한다.

연세가 많으신 부모님과의 대화를 기억해보면 불통의 관계를 더 잘 이해할 것이다.
즉, 생활양식의 다양성이 떨어져 했던 말씀을 마치 처음 하시는 것처럼 또 한다는 점과 들어줄 사람들이 많지 않아 말을 하고 싶은 욕구를 해소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이처럼 서로가 상대방이 처한 상황을 이해하려고 노력한다면, 마음의 귀가 열려 소통이 시작된다고 KPX케미칼 김문영 고문은 이타심을 기반으로 한 경청, '질문33법칙' 두 가지를 강조한다.  

첫번째, 상대방이 관심있어 하는 것을 3가지 이상 파악하고 기억하기. 두번째, 상대방이 말씀을 하시는 동안 한 가지에 대해 3번 이상 질문하기 두 가지를 통해 상호간의 관계가 삼삼(사물이나 사람의 생김새나 됨됨이가 마음이 끌리게 그럴 듯 해진다는 뜻) 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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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멀면 마음도 멀어진다." 기러기 아빠, 주말부부, 소통불가 등 위기에 처한 가정들이 많은 현실속에서 감사카드를 전달하는 가정TBVM은 참으로 지혜로운 방법이다. 지난 6월 20일, 진양폴리우레탄 조영태 사장은 각 부서별 팀장 전원을 저녁식사에 초대, TBVM경영에 대한 솔직한 의견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팀장들의 고백을 통해 회사에서의 TBVM이 가정으로 옮겨갔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이춘선 기자

 

■ 남편의 사랑은 감사카드를 타고 /
    진양폴리우레탄 3Zero팀 한승동 팀장

"왕비같은 아내, 왕같은 남편의 하루를 소개합니다."

〈감사카드〉
소중한 내 아내 정주미 님 감사합니다.

121.항상 내편이어서 감사합니다.
122.이쁘고 멋진 지영이, 지훈이 세상에 나오게 해주어 감사합니다.
123.세상에서 제일 이쁜 손 그 손을 잡게 해주어 감사합니다.
124.나를 믿어줘서 감사합니다.
125.세상에서 제일 착하고 이쁜 당신이 내 아내여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중략〉
141.남편의 건강을 늘 걱정해줘서 감사합니다.
142.평택으로 올라올 때 매번 맛있는 과일을 챙겨줘서 감사합니다.
143.집을 나설 때 항상 배웅해줘서 감사합니다.
144.주식으로 돈 벌어줘서 감사합니다.
145. 지훈이 먹을거리 잘 챙겨줘서 감사합니다.

- Love of your life, 영원한 친구 한승동

 

"예쁘다. 정말 사랑스럽다. 오래도록 예쁜 사랑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싶다." 감탄이 저절로 나온다. 

조이모회(朝離謨回, 아침에 이별해서 저녁에 다시 만나는 관계)지만, 서로에 대한 애틋함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표현한 '아내 주미님을 왕비로 대접하니 당연히 남편 승동님은 왕이 될 수 밖에 없는' 이런 만남을 응원하게 된다. 

평소 고마운 마음을 감사카드에 담아 전달한 멋진 남편, 한승동 팀장. 남편의 감사카드를 받은 아내 또한 남편의 마음을 확인하니 믿음과 신뢰가 생겨 기쁘고, 아침저녁으로 수고로운 남편임을 알기에 더 사랑스럽고 더 멋진 아내가 되었다.

한 팀장은 최근에 감사한 일로는 '아버지가 얼마전 다리에 잠시 마비가 왔는데 다시 정상이 되었다는 점, 밤늦게 귀가했는데 남편이 출출할까봐 마눌님이 떡과 과일을 차려놓았다는 점, 먼 거리이지만 초딩친구모임에 참석했는데 여자친구들중 한 명이 택시비를 준 일, 가지고 싶었던 스피커를 직거래로 구입했는데 아주 싼 값에 양도해준 쥔장을 만난 일, 생일 축하한다고 친구들이 커피쿠폰을 매년 보내준 일' 등을 꼽았다. 

1녀1남의 가장이자, 아버지의 근면성실함과 어머니의 자식에 대한 사랑을 유전자로 물려받은 한승동 팀장은 "삶은 일기일회(단 한번 뿐이다)로, 근명성실하게 살고, 항상 모든 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자)는 좌우명을 갖고 살아가고 있다."고 고백했다.

 

 

■ 아빠의 사랑은 감사대화를 타고 /
    진양산업 팔아야산다팀 강성규 팀장

강성규 팀장 가족.

 

“우리 아들이 달라졌어요.”

현재 27세인 아들 연호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매일 20시간 정도 게임에 빠져 살다보니 부모로서 10년동안 속앓이를 많이 했습니다.

하루 4시간밖에 안되는 쪽잠을 자면서까지 게임에 빠져 생활하고 있는 아들녀석을 보면서 속도 많이 상했지만 행여 엇나갈까봐 더 염려스럽고 안타까워 지켜보기만 했었습니다.

그 사이 회사에서는 TBVM 프로그램을 도입해 '드러내야 산다'라는 철학으로 매일 아침마다 VM게시판을 통해 업무소통을 통한 업무개선이 일어난 효과를 접하다보니 가정에서도 이를 적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아들에게 동기부여를 해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아버지의 마음을 알아줄까?’라고 몇날 몇일을 고민하다가 아들이 받아들이겠다는 믿음과 확신이 선 날, 퇴근하자마자 늦은 밤이지만 아들을 불러 심하게(?) 야단을 치면서 말했습니다.

“아들아! 앞으로의 인생목표를 준비해와서 아빠에게 보고해!”

‘엇나가면 어떡하나~’라는 불안한 마음도 잠시, 아들의 미래가 더 염려가 됐고, 이젠 때가 된 듯 하여 아들에게 마음을 드러내 대화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더 크고 간절했습니다.

다행히 다음 날 저녁에 다시 만난 아들이 말하기를, “아버지! 국가공무원에 도전 해보겠습니다.”라고 결심을 드러내어 계획서까지 준비해오니 대견했고, ‘역시 아들을 믿기를 잘했다.’라는 마음이 들어 더 기뻤습니다.

이후, 아들은 공무원고시학원에 등록하여 아침 8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세무직공무원시험을 대비, 준비 7개월만인 23년 5월 16일 필기시험에 합격했했습니다. 지난 6월 17일에 면접을 보고 제주도 3개월 연수 후 발령 대기중에 있습니다. 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아들, 연호님! 아빠의 마음을 알아주어 감사해!

- 2023년 6월 20일. 아빠, 강성규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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