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 깨알상식

 

사진=이미지투데이
사진=이미지투데이

● 희생자를 너무 잘 죽이지 않으면서 널리 퍼질 수 있는 바이러스야말로 성공한다. 무증상 감염과 엄청난 전염성으로 전 세계를 공포에 떨게 하고 있는 코로나19는 바이러스의 입장에서는 대표적 성공사례로 꼽힐 것이다.

● 에볼라 바이러스는 너무나 치명적이어서 오히려 전파에 한계를 갖는다. 2013년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에 퍼진 에볼라는 28,000명을 감염시키고 11,000명을 사망에 이르게 했다. 끔찍하게도 사망률이 40%에 이른다.
하지만 발병도 빠른데다 자신이 기생해야할 숙주인 인간을 너무 빨리 죽게 만듦으로서 에볼라는 스스로의 몰락을 자초한다. 어떤 면에선 치명적이어서 오히려 다행한 사례라 하겠다. 
 
● 우리는 수렵채집인에 적합한 몸을 갖고 태어났다. 야생동물을 사냥하거나 식물을 채집하는데 적합하게 진화한 것이다. 그런 몸이 현대에 들어와 소파에서 뒹굴 거리며 살아가면서 각종 성인병과 비만 등을 양산하는 비극을 만들어냈다.
때문에 건강해지고 싶다면 고대 조상들이 했던 방식에 좀 더 가까워 져야 한다.
가공식품과 가당식품의 섭취를 대폭 줄이고, 더 적게 먹고, 더 운동하고, 더 많이 움직여야 한다는 말이다.

● 암은 세균 감염처럼 밖에서 들어오는 것이 아니다. 전적으로 몸 안에서 일어나는 일이며 몸이 자기 자신을 공격하는 것이다.


김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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