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오 앤솔로지의 강점연주 돋보여

크리스토프 트락슬러(피아노 ). 슈테판 콘츠(첼로), 다니엘 오텐자머(클라리넷). (왼쪽부터)

빈 필과 베를린 필 단원으로 구성된 클라리넷 트리오, 앤솔로지(THE CLARINET TRIO, ANTHOLOGY)가 펼친 '다니엘 오텐자머의 클라리넷 트리오 '엔솔로지'의 멋진 무대가 지난 6월 29일 목요일 저녁,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렸다.

첼리스트 슈테판 콘츠는 “처음 우리는 고전 음악과 현대 음악을 함께 연주하자는 아이디어로 시작했으나, 이 프로젝트가 시작되고 우리의 작업은 걷잡을 수 없을만큼 규모가 커져갔다. 앙상블을 위해 발견한 작품들은 셀 수 없이 많았고, 다양한 클라리넷의 음색과 세 악기(클라리넷, 첼로, 피아노) 사이의 상호작용은 완전히 다르지만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간다”고 말했다. 

이 세 명의 연주자들은 원래 그들의 악기를 위해 쓰여진 ‘오리지널’ 작품들에 집중하기로 하고 현존하고 있는 편곡된 버전의 곡들을 끊임없이 시도하기로 결정한다. 그들의 연주는 세 악기 모두 음률과 테크닉의 측면에서 한계치까지 가 닿는다. 그들이 연주 하는 음악에는 세 명 모두가 말했던 것처럼, 그들의 고향인 ‘비엔나’의 음악 역사 속으로 계속해서 돌아가는 흥미로운 여정이 존재한다. 

다니엘 오텐자머(클라리넷), 슈테판 콘츠(첼로), 크리스토프 트락슬러(피아노) 등 세 사람의 음악적 탐험은 수 세기를 건너 여러 대륙 곳곳으로 흘러 들어갔고, 이 여정은 음악을 종합적으로 아우를 수 있게 만들어주었으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이날 연주회는 트리오 앤솔로지의 개성강한 연주법과 개인강점이 돋보이다보니 간객들의 관객들의 전폭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별히 사인회가 준비된 덕에 함께 사진을 찍고 서로 인사를 나누는 등 관중들의 즐거움이 배가되었다.

한편, 2022년 프릿츠 크라이슬러 1등상을 수상한 귀도 산타나 바이올린 리사이틀이 마포아트폴에서 오는 9월 6일에 열릴 예정이다. (문의 : 이지현, 02-2183-1294)

음악회
다니엘 오텐자머(클라리넷), 슈테판 콘츠(첼로), 크리스토프 트락슬러(피아노)의 연주는 뜨거운 여름밤을 보내는 관객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만들어 준다.
각 연주자들의 개성이 돋보이는 퍼포먼스가 이어져 관객들의 큰 호응과 박수를 이끌어냈다.
각 연주자들의 개성이 돋보이는 퍼포먼스가 이어져 관객들의 큰 호응과 박수를 이끌어냈다.
음악회
이 날의 연주회로 인해 감동을 받은 관객들이 환호성과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며 연주자들과 함께 함께 사진을 찍으려는 관객들로 인해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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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라리넷 _ 다니엘 오텐자머(Daniel Ottensamer)

솔리스트 다니엘 오텐자머는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클라리네티스트 중 한 명으로 손꼽히고 있다. 빈 필하모닉의 클라리넷 수석 주자, 솔리스트 및 실내악 연주자로 활동하며 다채로운 음악적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그의 클라리넷 레퍼토리는 소니 클래식과 함께한 음반에 수록되어 있으며, 2022년 슈테판 콘츠(첼로)와 크리스토퍼 트락슬러(피아노)와 함께 클라리넷, 첼로, 피아노 레퍼토리를 포괄적으로 녹여낸 7개의 앨범 컬렉션 <클라리넷 트리오 앤솔로지>를 발매했다.

다니엘 오텐자머는 빈 필하모닉과 베를린 필하모닉 단원들이 함께 만든 독특한 앙상블 ‘필하모닉스’의 리더로 양식적 경계를 초월한 음악 세계를 향해 열정을 다하고 있으며, 2018년 ‘오푸스 클래식 상’을 수상한 바 있다.  

■ 첼로 _ 슈테판 콘츠(Stephan Koncz)
슈테판 콘츠는 그의 세대에서 가장 다재다능한 첼리스트 중 한 명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솔리스트, 실내악 연주자, 작곡/편곡가, 지휘자 및 베를린 필의 멤버로 다각적인 커리어를 자랑한다. 

슈테판 콘츠는 베를린 필하모닉 12인 첼리스트에 소속되어 있으며 음필하모닉스의 첼리스트, 편곡자로 활동하고 있다. 레이 첸, 노아 벤딕스 발글레이, 아미하으 그로츠와 함께하는 흥미진진한 현악 사중주 ‘Made In Berlin’ 프로젝트의 일원이기도 하다. 

그의 편곡과 작곡에 대한 열정으로 이루어진 수많은 작품들을 베를린 필하모닉, 로테르담 필하모닉, 마리스 얀손, 야닉 네제-세갱,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리사 바티아슈빌리, 재닌 얀센, 레너드 카푸숑, 레이 첸, 앙투안 타메스티, 토마스 햄프슨, 안드레아스 오텐자머와 엠마누엘 파우드에 의해 연주되고 녹음되었다. 

■ 피아노 _ 크리스토프 트락슬러(Christoph Traxler)
오스트리아 태생의 피아니스트 크리스토프 트락슬러는 솔리스트, 실내악 연주자, 교육자로 다방면에 걸친 커리어를 가지고 있으며 다재 다능한 연주 스타일과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찬사를 받아왔다. 

최근 일본의 도요타 시티 홀에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하였고, 만프레드 호넥, 스테판 블라다르, 마이클 바렌보임, 토마스 햄프슨 등과 베르비에 페스티벌, 그스타드 메뉴힌 페스티벌, 라인가우 페스티벌 등에서 함께 하였으며 ‘필하모닉스’의 멤버로 2018년 ‘오푸스 클래식 상’을 수상하였다. 

매순간 열정을 가득 담아 레코딩을 하는 그의 연주는 도이치 그라모폰과 소니 클래식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가장 최근에는 <클라리넷 트리오 앤솔로지 7CD 컬렉션>을 발매하였다. 그는 정기적으로 빈 필하모닉의 피아니스트로 초청되어 공연해 왔으며, 2022년 비엔나의 명문 빈 음악 공연 예술 대학교의 피아노 교수로 임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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