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자가 쓴 어머니 감사

수용자가 쓴 어머니 감사


1. 제가 태어나기 전부터 제 방을 공주방으로 꾸며주셔서 감사합니다. 2. 제가 체중 미달로 인큐베이터에 들어가 있는 동안 매일매일 보러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3. 저에게 항상 이유식을 직접 만들어 먹여주셔서 감사합니다.4. 저의 뒤통수가 납작해지지 않게 도너츠 베개를 만들어 제 머리 모양을 짱구처럼 예쁘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5. 분유가 아닌 엄마의 모유를 먹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6. 쌍꺼풀 수술이 필요 없는 예쁜 쌍꺼풀을 가지고 태어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7. 엉덩이에 땀띠나 습진이 생기지 않게 늘 기저귀를 자주 갈아입혀 주셔서 감사합니다. 8. 제가 걸음마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보행기를 사주셔서 감사합니다. 9. 제가 옹아리를 하며 처음으로 엄마라고 불렀을 때 기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0.돌잔치 때 가족 모두 모여 축하하는 자리를 멋지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용자가 쓴 어머니 감사를 읽고

 어머니는 최선의 교육자이다. 대부분 좋은 것은 어머니의 무릎에서 배웠고, 대부분 나쁜 것은 적어도 어머니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부터 배웠다. 어머니의 교수법은 아주 우수해서 무릎 교실에서는 한 명도 낙제하는 일이 없다. 어머니의 교육만큼 오래가는 것이 없다. 어머니는 애인이다. 모든 인간의 첫사랑은 어머니이다. (최요섭의 ‘어머니는 누구인가’에서)
어머니는 모르는 것이 없고 못하는 것이 없다. 어머니는 만능 엔터테인먼트이다.
그래서 나도 어머니한테  어머니가 되는 법을 배운다.
                                                         안남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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