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코칭 / 감코-32

휴가철에 떠난 아이와의 행복한 시간을 가족신문으로 만들면 아이의 평생 추억이 되어 삶을 살아가는 힘이 된다. 사진/이미봄.
휴가철에 떠난 아이와의 행복한 시간을 가족신문으로 만들면 아이의 평생 추억이 되어 삶을 살아가는 힘이 된다. 사진/이미봄.

요즘 드라마나 뉴스에 등장하는 소재 중 하나가 바로 ‘그림자 아이’ 라고 불리는 '출생  미등록’ 아동이다. 신고의무자인 부모가 자발적으로 자녀의 출생등록을 하지 않는다는  것인데,  2만명에 이른다고 한다.

출생등록을 하지 않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부모가 자녀의 출생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뿐이다. 출생 등록을 하지 않는 아동의 70%가 외국인 아동인데, 특히 불법 체류자일 경우 단속에 걸려 추방당할 것이 두려워 신고 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한다.

감사원이 파악한 출생 미등록 6천여명 중 4천여명이 한국에서 태어난 외국인 아이다.  ‘죽어야  태어나는 아이.’ 한 일간지 기자가 한 말인데 너무 가슴 아프게 와닿는다.  살아있을 때는 미등록 상태였다가 우여곡절 끝에  죽어서야 그 존재가 드러나기 때문이다.  이들은 살아있으나 유령처럼 살면서 사회적인 혜택과 기본권리인 의무교육조차  받을 수 없는 열악한 상황에 놓여 있다. 

아이라는 존재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 바로 감사의 마음이  필요한 때다.

휴가철이다.

폭염에도 불구하고 모든 가족들이 산으로 바다로 떠나 휴가를 마음껏 즐기고 있다. 집을 나서면 고생길인 것을 뻔히 알면서도 아빠, 엄마는 아이를 위해 그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  부모의 특별한 '하루’ 이상의 사랑은 아이의 평생 추억이 되어 수많은 날을 살아가는 힘의 원천이 된다.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며 계절이 주는 휴식시간을 마음껏 즐기고 있다. 그러나 지금 이 시간에도  유령처럼 어둠속에서 홀로 지내는 아이들이 있다.

‘가족들이 함께 모여 휴가를 즐기고 있는’ 당연한 사실을 살아서도 체험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죽어가고 있는 슬픈 현실 속에서 아이의 존재에 대해 ‘당연함이 아닌 축복의 선물로 여겨’ 내리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좋은 부모들도 많다.  그런  부모라면,  그런  사랑이 있는 가정이라면… 

하루를 살아도 행복할 수 있다면,  아이는  그  길을 택할 것이다.
 

"세상의 모든 부모님에게 감사합니다."

Thanks Times 국장 / 감사코치
Thanks Times 국장 / 감사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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