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용자가 쓴 어머니 감사

1. 그네 타는 걸 좋아하는 나를 위해 내 방 입구에 그네를 설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 손톱과 발톱이 자라면 항상 예쁘게 다듬어 주어서 감사합니다.

3. 끼와 재능이 넘치는 아이로 자라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4. 유치원 체육대회 때 저와 함께 2인삼각 경기를 뛰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5. 시험 기간이면 늘 같이 공부를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6. 아빠가 돌아가셨음에도 힘든 내색 없이 제게 아빠 없는 빈자리를 느끼지 않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7. 저에게 항상 사랑한다고 말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8. 대인관계가 힘들어 자꾸 죽고 싶어 하는 저를 붙잡고 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9. 자꾸만 엇나가는 제가 이해가 안 된다고 하시면서도 이해해 보려고 노력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0. 제가 담배 피운다는 것을 엄마가 아시고 많이 놀라셨지만 금연할 수 있는 방법을 같이  모색해 봐주시고 항상 끊으라고 하지 않고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용자의 감사를 읽고 

미국의 링컨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찬사만 받은 것은 아니다. 독설가들은 링컨을 향해 '매력 없는 사람' '무식한 사람' '독선적인 사람'이라고 공격했다. 그러나 그는 독설가들에 맞서 직접적인 대응을 하지 않았다. 혹독한 공격을 받은 날이면 그는 밤늦도록 백악관의 기도실에서 큰 소리로 기도했다.
링컨은 뇌물에 대한 유혹도 많이 받았다. 하지만 단 한번도 불의한 돈을 받지 않았다. 링컨의 정직성을 지켜준 것은 "도적질하지 말라"는 어머니의 훈계였다.
자꾸 엇나가기만 하는 딸에게 야단을 치기 보다는 이해하고자 노력하고 스스로 해결하도록 기다려 주는 수용자의 어머니는 여느 어머니들과는 달리 자녀 교육에 대한 나름대로의 교육관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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