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더스요양병원(조승권 이사장, 경기도 광주)은 스캠퍼(SCAMPER) 활동을 적용한 사례를 지난 7월 5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다양한 사례는 지난 4월 TBVM 교육에서 감사나눔연구소 제갈정웅 이사장이 스캠퍼(SCAMPER) 강의와 꾸준한 피드백을 요청한 결과이다. 위더스요양병원 조재윤 행정원장에 따르면, 병상이용률은 꾸준히 성장해 7월 말 현재,  93%의 높은 병상가동률을 나타내고 있다.

■ 영양팀 SCAMPER

“근면하고 헌신의 리더십을 발휘하는 한결같은 김진경”이라고 첫 문을 연 영양팀 김진경 팀장은 ‘E(제거) ; 자판기 종이컵 사용 자제’,  ‘E(제거) ; 잔반 제거’,  ‘C(결합) ; 생일축하, 푸드 테라피’ 사례를 발표했다.

E(제거) 일회용 종이컵 사용 자제, 잔반 제거 ; 일회용 종이컵 사용 자제와 관련해 안내문을 게시하고, 스텐컵을 이용하는 직원들에게 ‘사용 후 반납을 잘 해주십사’라는  협조문도 게시 했다. 또한 잔반을 줄이기 위한 아이디어로 염도 체크에 대한 의견을 받기로 해 “오늘 음식이 매운지, 짠 지”에 대한 플라스틱 안내문으로 간단하게 설문 피드백을 받기로 했다.

C(결합) 생일 축하, 푸드테라피 ; 생신을 맞이한 환자 및 축하해주실 어르신을 사회복지팀에서 먼저 파악해 알려주면 영양팀에서 과일컵, 음료 등을 준비하기로 하는 등  협업을 통해 행사를 공동진행했다. 푸드 테라피 행사도 서로 협력해 ‘환자들이 행복할 수 있는’ 아이디어 공유와 두 부서가 한 부서같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 간호과 SCAMPER

간호과 수간호사들은 2024년 ‘캐릭터 보호대’ 사용 및 실행을 앞두고 올해 중 모델이 되는 복주요양병원을 탐방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또한 캐릭터 보호대 사용 상황 관찰 및 도입여부를 판단하고 캐릭터 모집 및 선정을 내년 3월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E(제거) 신체보호대 ; 캐릭터 등 예쁜 유사장갑 등 ‘캐릭터 보호대’ 선정, 사용을 위해 재봉질 수강 및 샘플 제작 및 의뢰와 시험 사용, 캐릭터  등록 등 제반 사항을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진행하기로 했다.

■ 원무과 SCAMPER

박용규 과장은 ‘직원휴게실’의 본래 용도와 목적을 살려 직원들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로 했다. 정유정 사원은 고객대상 문자(SNS) 청구서 서비스를 모바일 청구서로 대체하기로 했다. 

M(변경) 직원휴게실 용도 복원 ; 직원휴게실을 정리, 잠시라도 편안한 휴식을 취하고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내부 정리를 하기로 했다.

E(제거) 정화조 냄새 제거 ; 또한, 정화조 냄새와 벌레 제거는 5년내에 해결하고, 층별 분리수거통을 추가로 설치, 환자들과 의료진들이 일반 쓰레기와 재활용 쓰레기를 분리해서 버릴 수 있도록 안내하고 또한 청소담당 여사들이 쓰레기를 수거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했다.

M(확대) 무인판매대 물품 다양화 ; 병원입구에 있는 무인까페 ‘봄(Spring)’ 매장 내 물품을 다양화해 병원환자나 방문객들이 매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2~3개월내에 품의서를 작성토록 해 무인판매대내 물품을 다양화 하기로 했다.

S(대체) 문자청구서에서 모바일 청구서로 변경 ; 지난 3월부터 시작된 병원비 청구 업무는 시행 5개월을 넘어서 안정권에 들어섰다. 특히, 고객 정보유출로 인한 사전 위험요소를 차단하고, 결제일에 몰리는 인적 실수를 보완하는 기회가 됨과 동시에, 고객서비스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졌다.

■ Scamper 요소를 이용한 〈위더스 식사시스템〉

조승권 이사장은 일본 등 선진국 음식 연구를 통해   미음, 연하식, 스무스식 등 메뉴구성의 다양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가락시장에서의 조리와 배달 시스템을 분석하고 인건비와 기타 비용(설거지, 음식물 쓰레기 처리) 에 대한 분석을 지속적으로 하기로 했다. 

또한, 당월 물가 변동과 밀키트 활용 등 직영 시스템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환자와 직원들이 모두 만족할 만한 〈위더스 식사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위더스요양병원은 작년 9월부터 TBVM (Thanks Based Visual Management. 감사를 기반으로 한 드러내기경영) 시스템을 도입, 끊임없는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의료기관 평가인증' 관련교육을 병행하는 것도 질적 고객서비스를 높이기 위한 것.

최근 요양병원 적정성평가 심사기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경기도 광주지역에서 1등급을 받은 의료기관은 없다. 그나마 유일하게 위더스요양병원이 ‘1등급’ 같은 2등급을 받았다.

이는 한 사람의 노력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위더스요양병원 내 모든 환자들과 그들을 돌보는 의사, 간호사와 간병사, 영양팀, 안전팀, 사회복지팀 등 한 사람도 빠짐없이 혁신의 흐름에 참여해 내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덕분이다.

또한 매회 감사강의와 부서별 진단, 개인별 감사코칭, 자발적 감사쓰기가 환자를 소중히 여기는 감사의 마음으로 하나되어 병원을 이끌어가고 있다. 마치 작은 실개천이 모여 감사의 큰 강이 흐르는 듯 하다.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