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 깨알상식

● 우리 몸엔 206개의 뼈가 있다고 흔히 말하지만 실제로는 사람마다 뼈의 개수가 조금 다르다. 약 8명 중 한 명은 갈비뼈가 보통의 경우보다 한 쌍 많은 13쌍이며 다운증후군이 있는 경우는 반대로 한 쌍이 적은 경우가 종종 있다.
● 뼈는 우리 몸에 균일하게 분포하고 있지 않다. 발에만 52개의 뼈가 있으며 척추뼈보다 2배 이상 많다. 손과 발에 있는 뼈의 개수만도 우리 몸 전체 뼈의 절반을 넘는다.
● 뼈는 몸을 지탱하고 백혈구와 적혈구를 생산할 뿐만 아니라 오스테오칼신이라는 호르몬을 만들기도 한다. 뼈에서 호르몬이 생산되기도 한다는 것은 2000년 초에 겨우 밝혀진 일이다.
오스테오칼신은 혈당조절을 돕고 기억력과 활력을 증진시키며 기분조절에도 관여한다.
때문에 규칙적인 운동으로 뼈를 튼튼히 함으로써 이 호르몬이 더 많이 생산되게 하는 일은 무척 중요하다.
● 뼈는 살아있는 조직이며 근육처럼 쓰면 쓸수록 더 커진다. 때문에 프로 테니스 선수가 라켓을 휘두르는 팔은 다른 팔에 비해 30%나 더 굵어지기도 한다.
● 연골은 관절의 골단을 덮고 있는 하얀 조직인데 유리보다 훨씬 더 매끄러우며 마찰계수가 얼음의 1/5에 불과하다. 게다가 얼음처럼 부서지거나 압력을 가했을 때 금이 가지도 않는다.
● 인간은 평균적으로 초당 103센티미터의 속도로, 분당 120보씩 걸으며 평생 2억 걸음쯤 걷는다.

김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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