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이모저모

뒷굽이 높은 신발을 신으면 발 앞쪽으로 체중이 쏠리면서 발목, 허리 등 신체 여러 부위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고 잘 알려졌다. 하지만 '낮은 굽' 신발도 발 건강을 해칠 수 있다.

굽이 낮은 신발은 밑창이 발의 '쿠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특히 걷거나 뛸 때는 뒤꿈치가 가장 먼저 땅에 닿는데, 밑창이 얇은 플랫슈즈 등은 체중 부하로 인한 충격을 분산시킬 쿠션이 없어서 그 압력이 발바닥에 고스란히 전달된다. 이로 인해 발바닥 근육에 무리가 가고 결국 염증이 생기기 쉽다. 심하면 발목, 무릎, 척추 관절에도 부담을 준다. 발바닥의 움푹 들어간 아치가 무너지기도 한다. 발 아치가 무너지면 발가락 통증, 발 중간 부분 통증이 발생한다.

여름이 찾아오며 가벼운 신발을 찾게 되더라도, 발바닥 아치 부분에 부드러운 고무나 쿠션 역할을 하는 천이 있고 앞굽과 뒷굽 차이가 2~3cm 정도로 뒷굽이 약간 높은 신발을 선택하는 게 좋다. 신발 앞코는 뾰족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발 모양처럼 약간 넓은 것을 고른다.

외출을 끝내고 돌아와서는 발과 다리의 피로를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하는 게 발 건강에 도움이 된다. 물병이나 골프공을 발바닥에 대고 굴리는 게 효과적이며, 쉴 때는 발을 심장보다 높게 올려놓고 쉰다.

<헬스조선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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