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나눔 핫 플레이스(Thanks Sharing Hot Place)’는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서로 나눔활동을 하는 장소나 활동을 공유하는 온라인 플랫폼 또는 커뮤니티를 말한다. 

이 플랫폼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경험한 감사한 순간이나 나눔을 사진이나 글로 올려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과 일정한 공간을 활용해 예쁜 감사카드 위에 감사한  내용을 쓰고 사진을 찍어서 보관하는 오프라인으로 나눠진다. 

또한,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 함께 공감하고 응원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공간을 통해 사람들이 긍정적인 메시지와 경험을 주고받으며, 서로에게 영감과 격려를 줄 수 있는 소중한 공간으로 인기가 높다.

감사경영을 하는 기업, 교도소, 군부대, 학교 등 수많은 기업과 학교와 기관들이 감사나눔 핫 플레이스를 공유하고 있다.  

제이미크론 핫 플레이스, ‘감사랑 나무’

(주)제이미크론(황성민 사장, 경기도 안산)은 바깥에서 보면 평범한 건물로 보이지만 건물내부로 들어서는 순간부터 체험되는 에너지는 타 기업과 다르다.

3개 국어로 표현되는 ‘감사합니다’는 지나가는 문마다 발견할 수 있다. 또한 계단을 올라가다보면 층마다 있는 게시판에는 감사편지와 명언들이 방문객들을 맞아준다.

감사경영을 배우고자 제이미크론을 방문하는 사람들마다 크게 놀라고 감동하는 핫 플레이스는 기다란 복도가 있는 3층 ‘감사둘레길’이다. 기다란 벽면 양쪽으로 전 직원들의 100감사편지가 한 쪽 벽에서부터 시작해 다른 쪽 벽으로 끝없이 이어진다.

감사둘레길을 걸어가다 보면, 감사열매가 주렁주렁 열린 ‘감사랑’ 나무를 만날 수 있다. 전 직원들이 직접 쓴 감사카드를 모아서 하트(♥) 모양으로 배치를 해 커다란 나무가 되었다. 바로 ‘감사랑’ 나무다. 

연산메탈 핫 플레이스, ‘TBVM 축제’

(주)연산메탈(안재혁 대표, 부산시 녹산산단)은 아침마다 긍정에너지가 하늘을 향해 솟구쳐 오른다. 전 직원들이 동참하는 아침 감사체조는 모든 부정적인 생각들을 바람에 실려 보내면서, 긍정에너지를 힘껏 끌어올린다.

감사체조를 끝낸 직원들은 사무실로, 생산현장인 핫 플레이스 ‘TBVM 축제’의 현장으로 다시 모인다. 팀별로 TBVM(Thanks Based Visual Management, 감사를 기반으로 한 드러내기 경영) 활동을 반드시 하도록 시스템화 되어 있다. 

매일 열리는 TBVM 축제의 공간은 감사게시판, 마음날씨도, 가치관체계도, 개인구호 등 다채로운 공간으로 만들어져 있다. 특히 눈에 띄는 핫 플레이스는 16칸으로 된 ‘감사나눔신문’ 게시판이다. 마치 언론사를 방문한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이다. 뿐만 아니라 고개를 돌려 생산현장 기계마다 붙어있는 ‘감사합니다’ 문구는 심리적인 편안함을 가져다준다.

TBVM 축제는 서로 마음을 드러내어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해야 할 하루의 업무를 공유하는 시간이다. 또한 업무공유를 통해 칭찬.지지.격려를 한 후, 아무런 사고 없이 하루를 마감하도록 팀 구호를 외치며 ‘짧고 굵게’ 마무리하는 업무시스템이다.

위더스 핫 플레이스, '감사미소 나무'

경기도 광주에도 핫 플레이스가 등장했다. 바로 한탄강에서 이어지는 물줄기를 따라 경강선 기차가 지나가는 강물 옆에 위치한 위더스 요양병원(조승권 이사장, 경기도 광주시)이다. 

물가에 심은 나무처럼 작고도 앳된 감사나무들이 병원 내 곳곳에서 자라고 있다. 그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커다란 ‘감사나무’가 있다. 

일년 전, 위더스 땅에 뿌려진 감사씨앗이 뜨거운 여름 한 철을 견디고 이제 커다란 나무로 성장했다. 아직 열매는 맺히지 않았지만, 시원한 바람과 뜨거운 햇살로 인해 곧 알찬 열매가 주렁주렁 맺힐 것으로 기대된다. 

위더스 요양병원은 지난 8월 28일(월), 조승권 이사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들과 감사나눔신문 안남웅 대행대표와 감사나눔연구원 제갈정웅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나무 기증식과 문구류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기증된 감사나무와 문구류 물품은 “감사습관화를 원하는 기업 또는 의료기관 감사활동 툴(Tool)로 활용하기를 원한다.”며 (주)현대모비스와 (주)TT경인에서 후원(약 300만원어치)했으며, 감사나눔연구원에 기증된 물품이다. 

ESG경영 후원사의 기부 의미를 잘 살릴 수 있는 장소를 물색한 결과, 위더스 요양병원이 선택됐다. 또한 문구류 물품은 병원 내 환자들의 치유과정 활동에도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 함께 선정됐다.

위더스 요양병원은 지난 2022년 9월 감사경영을 도입하고 지속적으로 감사나눔 습관화 시스템을 실천한 결과, 올해로 1주년을 맞이했다.

조승권 이사장은  "감사나무의 열매를 통해 더 적극적인 감사표현과 후원물품으로 어르신들 위한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더 재미있고 다양하게 진행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