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는 진화한다(5) / 희생(犧牲)
내가 중학교 2학년 때 흑산도 무장공비 사건이 터졌다. 조명탄이 터지고 포격 소리가 요란했다. 이불 속에 웅크리고 있을 때, 어머니는 문에는 이불을 덧씌우고 나에게는 이블을 더 꺼내 덮어 주셨다.
- 박점식 作, 1000통의 감사편지 「목숨보다 더 아들을 사랑하신 어머니」
새벽에 갑자기 섬광이 번쩍이며 포격 소리가 요란했다. 전쟁이라고 생각했다. 전쟁을 겪어 본 당신의 공포가 더 심했을 텐데도 아들의 안위만 걱정하느라 솜이불로 문을 가리고 두겹 세겹 덮어주고 이불 밖에서 기도하시는 50대 여인의 모습을 그리 본다. 한없이 위대하고 감사하다. 우리 모두의 어머니 모습이다.
-박점식 作, 어머니, 내 어머니 「시간이 갈수록」
희생(犧牲)
감사코칭=희생은 “한 생명을 다시 태어나게 하는 숭고한 정신으로 한 생명이 다른 한 생명을 품고 자라나게 하는” 감사의 자세를 말합니다.
박점식 회장은 어머니와 함께 한 수많은 세월 속에서 어머니가 어떻게 자신의 생명을 지켜왔는지, 자라게 했는지 체험했기에 ‘모든 어머니는 위대하다.’라고 고백할 수 있었습니다. 자녀로서 알아야 할 어머니의 모습을 깨닫게 되어 감사합니다.
이춘선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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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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