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코칭 / 감코43

이미지투데이.
이미지투데이.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역을 앞둔 말년 육군 병장 A씨는 서울 노원구의 집 근처 프랜차이즈 카페를 방문했다가 아르바이트생이 음료 컵에 적어 건넨 따뜻한 메시지에 감동을 받아 ‘울컥’했습니다. A씨는 “대한민국 육군 용사로서 누군가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달받은 것은(처음)”이라며 “아직 세상은 넓고 따듯하다는 것을 느꼈고, 위로를 받았다.” 고 말했습니다. 이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군인청년 몇 명이 고기를 맛나게 먹고 있는 것을 보고 한 직장인이 식사비용을 대신 지불했다고 합니다. 당연히 군인들은 큰 함성으로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온라인으로 이런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도 “작은 배려가 감동을 만든다”, “돈쭐 내러 가자.”, “저런 글을 남기는 것도 용기 있는 행동이다.” 등  댓글로 응원했다고 합니다. 미국의 경우, 군인을 만나면 “Thanks you for your service.(당신들의 노고에 감사합니다.)’라는 말로 인사를 하면, 군인들은 “Thanks you for your support.(당신의 지원에 감사합니다.)”라고  응답한다고 합니다. 또한 식당에서 군인의 식사비를 누군가가 대신 지불해 주는 일도 종종 있다고 합니다. 비행기 여행을 하게 되면 군인은 프리보딩(우선 탑승) 서비스를 받으며, 승무원은 군인이 탑승했음을 알리면 승객들은 박수로 감사함을 표현한다고 합니다. 한 항공사는 군인에게 무례하게 행동했다가 사과문 발표와 함께 군인 우대정책을 발표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미국은 감사문화가 일상화되어 있는 국가입니다. 매년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을 맞이하여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모여 감사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기념일은 1621년에 처음 시작되어 현재까지 이어져 온 전통이 있습니다. 또한, 일상적으로도 감사하는 문화가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무엇이든지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감사하는 태도를 보이며, 다른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합니다. 예를 들어, 친구가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주었을 때나, 도움을 주었을 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미국의 마케팅 전문가들도 이러한 감사의 문화를 이용하여 브랜드를 홍보하는데 활용하고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이 “감사의 달”이라는 캠페인을 진행하여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캠페인은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도 기여합니다.

한국도 지난 2000년도부터 14년째 감사문화가 정착되어 가는 중입니다. 당시 여의도 금융 중심가에서 감사나눔신문을 창간한 故 김용환 대표는 학교를 대상으로 한 ‘감사편지 쓰기’를 진행, 전국의 학생들이 앞다투어 접속하는 바람에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를 계기로 여의도를 중심으로 감사나눔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감사문화를 접한 많은 사람들이 이에 동참, 점차 전국으로 퍼져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길가, 돌밭, 자갈밭, 좋은 밭에 뿌려진 감사씨앗이 뿌리를 내리는 것은 그리 쉽지 않았습니다. 성장의 속도가 서로 달랐음에도 불구하고,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무지개 감사밭이 곳곳에 만들어지고 있었습니다. 마음을 표현하는 사소하고 작은 행동들이 습관이 되고 전통이 되어 한 국가의 고유문화가 되기까지는 인내와 훈련이 필요하지만 반드시 갖춰야 할 품격이자, 국격이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문화를 실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Thanks Times 국장 / 감사코치
Thanks Times 국장 / 감사코치

 

▶ 다운로드용 코칭자료(A4용)

이후 관련뉴스 : 클릭하세요~♡

소중한 글입니다.
"좋아요" 이모티콘 또는 1감사 댓글 달기
칭찬.지지.격려가 큰 힘이 됩니다.

저작권자 © 감사나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