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시선

1938년 처음 생산된 자동차 폭스바겐은 귀여운 외형에 낮은 가격으로 독일의 국민차가 되어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폭스바겐은 미국 시장 진출을 계획했지만 당시만 해도 미국에서는 대형차를 선호하는 문화가 있었습니다. 

폭스바겐은 자신의 약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작은 외형을 부각시켜 ‘작은 것을 생각하세요(Think small)’라는 광고 카피를 내걸었습니다. 심지어 작은 것을 더 작게 보이도록 차의 사진을 줄여 지면에 많은 여백을 두고 광고했습니다. 광고는 혁신적이었고 비틀의 인기는 폭발적이었습니다. 딱정벌레를 뜻하는 비틀(Beetle)이라는 이름도 이 때 붙여졌습니다. 

세상사 바쁘고 정신없이 돌아가지만 우리는 모두 하루 세끼의 밥을 먹고 하루 한번 잠을 청해 살아갑니다. 누구나 그렇습니다. 고개를 돌려 남을 바라볼 일이 없습니다. 아프지 않고 싸우지 않으면, 행복입니다. 작은 것이 아름답습니다.

김시래 대표

 

 

소중한 글입니다.
"좋아요" 이모티콘 또는 1감사 댓글 달기
칭찬.지지.격려가 큰 힘이 됩니다.

저작권자 © 감사나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