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130시간, 세 모자의 '봉사 한마음'

환규 군은 “삶의 현장에서 봉사의 끈을 놓치지 않고 봉사를 꾸준히 실천하는 삶을 살고 싶다”고 했다.

“봉사의 양이 성공의 크기를 결정한다”

남다른 열정으로 봉사활동을 하고있는 세 모자의 봉사철학이다.

최환규(건대부고2) 상규(고1)군 형제는 양로원, 중증장애인 요양시설 등에서 매년 110~130시간 넘게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어머니 지복순 씨도 서울 광진구청장으로부터 자원봉사상을 받을 만큼 봉사열정이 넘친다. <관련기사 15면>

어머니 지 씨는 내성적인 두 아들의 성격을 더 적극적이고 활발하게 바꾸려고 택한 것이 봉사활동이라 한다. 그래서 지 씨는 “좋은 봉사 프로그램이 많이 있다”면서 “비싼 비용 들여서 다른 캠프 보내지 말고 봉사캠프에 참여하면 이 보다 더 좋은 살아 있는 공부는 없다”고 말한다.

상규 군은 얼마 전 중증 장애인요양시설에 다녀왔다. 청소도 하고, 목욕도 시켜주면서 힘들었지만 보람이 있었다고 한다.

“봉사를 하면서 항상 느끼지만 주는 것 보다 얻어 오는 게 더 많은 것 같다. 예컨대 그동안 어머니에게 크게 감사를 느끼지 못했는데 건강한 정신과 몸을 가지고 태어나게 해주신 것에 대해 저절로 감사하게 된다”고 말했다.

환규 군은 “삶의 현장에서 봉사의 끈을 놓치지 않고 봉사를 꾸준히 실천하는 삶을 살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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