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리스트

나의 첫 꿈은 체육교사였습니다. 
1990년 3월 2일 경북 상주시 소재 상주고등학교에 첫 출근을 하여 꿈에 그리던 체육교사가 되었습니다. 가족들과 은사님들의 축하가 교사로서의 사명을 굳건하게 해주셨기에 매일 매일이 행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10년 전 위기의 학교 교육을 감지하고 기울어진 공교육이 참모습을 되찾아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도전해온 시간들 덕분에 또 다른 꿈을 이야기 하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하나- 대한민국감사국민위원회 사무부총장으로서 감사나눔 운동의 선봉이 되어 감사할 줄 아는 국가, 사회, 가정, 학교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감사나눔은 제갈정웅 이사장님이 대림대학교 총장시절 학교를 방문하였을 때 보여주신 곰팡이 밥 사례가 처음으로 나의 가슴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하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행복한 학교, 學歷 보다 學力을 중요시 여기는 맞춤형 학교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하나- 사랑하는 아내에게 못 다한 사랑과 의무를 즐겁게 실행하겠습니다.
특히, 메이저 골프대회 갤러리 참가와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 관람하기는 꼭 실천하겠습니다.

하나- 아들 성민이와 딸 규리에게 든든한 아빠가 될 것입니다. 아직 미혼이기에 육아 걱정하지 않도록 멋진 할아버지가 되겠습니다.
하나- 나의 형제들과 아내의 형제들에게 못 다한 형제애를 듬뿍 나눌 것입니다. 고인이 되신 아버지, 어머니의 유언이 형제들 간에 우애 있게 지내라는 말씀이셨습니다. 그럼에도 자주 만나지 못하는 현실이지만 두 분의 생신이 있는 5월과 10월에는 일 년에 두 번의 여행을 실행하겠습니다.

하나- 친구들과 못 다한 우정을 나누며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들로 보내겠습니다. 
하나- 기타와 요리를 배워 많은 사람들과 행복을 나누겠습니다. 2030년 이후 분기별로 다양한 건강대회를 마치고 선한 파티를 열어가겠습니다.
하나- 오랫동안 즐겁게 누렸던 테니스와 훌라, gostop 에서 배운 교훈들을 에세이로 출판하여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도록 해 보겠습니다. 테니스에는 존중과 존경, 땡큐와 쏘리가 / 훌라에는 끈기와 겸손, 정직과 책임이 / gostop에는 배려와 나눔, 절제와 대범함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남은 30년 세월동안 충분히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생애 두 번째 꿈을 이루기 위한 전진을 잠시 멈추고 버킷 리스트를 작성해보라고 기회를 주신 제갈정웅 이사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대한민국감사국민위원회 사무부총장 문경구

소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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