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삶 나의 건강

사진=이미지투데이
사진=이미지투데이

많은 사람들이 건강하게 장수하기를 원하지만 그를 위해서는 따라야 할 규칙들이 있습니다. 100세 까지 장수하기 위해 가져야할 삶의 방식을 5가지로 정리하여 소개해 봅니다.

1. 부지런해야
100세 노인들은 공통적으로 항상 무언가를 열심히 합니다. 아무런 활동을 하지 않고 방에만 앉아 있으면 신체기능이 급속도로 저하됩니다. 나이가 들면 근육량이 감소하면서 근력이 줄어들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신체 기능 저하가 노쇠입니다.
근력이 약해지면 자꾸 넘어질 뿐 아니라 전반적인 면역기능이 떨어지고 치매가 쉽게 옵니다. 음식을 통해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더라도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근력은 늘지 않고 지방으로 저장될 뿐이기에 꾸준한 운동이 필요합니다.

2. 적응력을 키워라
세상이 변하면 그 변화를 궁금하게 여기고 변화를 받아들이며 그에 따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새로운 자극에 적응하려는 시도만으로도 뇌 기능의 저하를 막을 수 있습니다.
뇌의 능력은 20대 중반에 최고조에 이른 뒤 계속 내리막길을 걷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건강한 노년을 보내고 장수하려면 중년 이후 두뇌 운동을 게을리 해선 안 됩니다.
이를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세상 변화를 관찰하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인터넷으로 최신기사를 읽고 스마트 폰으로 손주들과 영상 통화를 할 줄 아는 노인이 오래 살 수 있습니다.

3. 느낌 있는 삶
희로애락의 감정을 가감 없이 발산해 정신적 스트레스를 없애야 합니다. 서울시가 최근 발표한 ‘서울 100세인 연구’에 따르면 서울에 사는 90세 이상 노인 88명 중 남성 72%, 여성 52%가 평소 감정 표현을 잘 한다고 답했습니다.
다양한 감정 중에서도 분노·슬픔 같은 부정적 증상을 속으로 삭히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카톨릭대 임상심리학과 연구진이 성인 520명을 조사했더니 부정적인 감정을 표출하는 것이 서툰 사람일수록 두통과 근육통, 소화불량 같은 증상이 쉽게 나타났습니다. 

4. 적절함의 조화
적절하다고 여기는 정도에서 스스로 절제해야 하며 과식이나 과음은 피해야 합니다. 운동도 적절하게 해야 하며 특히, 노인의 경우 자신에게 맞지 않는 고강도의 운동을 할 경우 효과는커녕 활성산소가 과도하게 생성돼 수명이 단축될 수 있습니다.
60대 이상이면 중강도의 운동이 적당합니다. 특히 체조나 아쿠아로빅, 골프, 가벼운 근력운동 등이 좋으며 이런 중강도 운동은 매일 해야 좋습니다.

5. 어울림의 조화
세계의 장수촌 사람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정서적 안정감과 강한 소속감을 느끼는 공동체적 삶을 꾸려갑니다. 이탈리아 사르데냐는 대가족 제도를 유지하며 할머니가 손자를 돌보고 손자가 커서 그 할머니를 돌보는 삶을 삽니다. 
일본 오키나와의 경우 계모임 성격의 ‘모아이’를 통해 5~6명의 친구와 죽을 때까지 교제하고 가족처럼 지내며 노인들은 모아이를 통해 궂은 일이 있을 때 서로 돕습니다.
 70세 이상 노인 147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호주 연구에서는 친구관계가 좋은 노인이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22% 더 오래 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의지할 수 있는 상대가 있으면 생물학적으로 두뇌 활동과 면역체계가 활성화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신영수 (의료 선교사)

 

소중한 글입니다.
"좋아요" 이모티콘 또는 1감사 댓글 달기
칭찬.지지.격려가 큰 힘이 됩니다.

저작권자 © 감사나눔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