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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은 한마디로 우리 몸속의 여과장치입니다. 그래서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면 노폐물과 독소 들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게 되고 이런 것들이 몸속에 그대로 쌓이면 여러 가지 질병을 야기하게 됩니다. 오늘은 신장을 튼튼하게 해 주는 여섯 가지 과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포도
현대인들의 거의 모든 질병은 활성산소와 연관이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활성산소를 물리치는 데에는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가 굉장히 큰 효과를 보인다고 알려져 있는데, 적 포도에는 이 물질이 상당히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플라보노이드는 혈관을 이완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독소 배출을 한껏 쉽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신장이 활동하기에 아주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2) 수박 
수박은 신장의 가장 중요한 기능 중 하나인 이뇨작용을 도와주어 몸의 붓기를 빼주고 독소 배출을 원활하게 만들어줍니다. 또한 수박 속살이 붉은 색을 띠게 하는 천연색소인 리코펜은 몸속에 쌓여 있는 활성 산소와 독소를 없애는 항산화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딸기 
딸기에는 비타민C 와 망간이 아주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몸속의 중요 세포를 보호하는 안토시아닌 성분도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안토시아닌은 몸속의 활성산소를 없애고 혈관 벽을 튼튼하게 해주며 혈관을 막히게 하는 혈전을 깨끗이 제거하는 효능도 있습니다.
이런 효과들이 콜레스테롤 수치도 함께 낮춰 주면서 동맥경화에도 뛰어난 효과를 발휘합니다. 

4) 파인애플
파인애플에는 브롬 엘림 이라고 알려진 활성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항산화 효과와 소염 효과가 있어서 신장이 손상되는 것을 예방해줍니다. 거기다 이뇨 효과도 가지고 있어서 소변 배출을 촉진시켜 주고 고혈압이나 신부전 같은 합병증이 생기는 것도 막아줍니다. 또한 혈액을 걸러 깨끗한 혈액으로 만드는 데도 도움을 주고 몸 속 독소를 배출시켜 여러 가지 질병이 생기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5) 체리 
체리에는 정말 많은 항산화 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체리에 함유되어 있는 안토시아닌 성분은 통증을 줄이고 염증을 가라앉혀주는 소염 진통 효과가 뛰어납니다. 아울러 체리 속의 케르세틴 성분은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독소를 배출하는데 효과적입니다.

6) 블루베리 
블루베리에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을 비롯하여 여러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수퍼푸드>에 선정될 만큼 체내에 유익한 효능들이 많이 있다고 알려진 과일입니다. 또한 풍부하게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은 체내에 쌓여있는 염증을 배출시키는데 뛰어난 효과를 보여줍니다. 

지금까지 신장의 기능을 강화하고 도움을 주는 성분이 많이 함유된 과일 6가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하지만 신장에 좋지 않은 성분이 함유된 과일도 있습니다. 신장이 안 좋은 사람이 칼륨이 많이 든 음식을 먹으면 혈청의 칼륨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상승하기 때문에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칼륨이 많이 들어있는 과일로는 바나나가 특히 유명합니다. 
그밖에 토마토, 복숭아, 참외 등에도 많은 양의 칼륨이 포함되어 있다고 하니 신장질환 환자의 경우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신장에 문제가 생긴 분들은 칼륨 함량이 높은 과일이나 채소를 섭취하게 되면 근육에 힘이 빠지거나 자주 저리는 증상이 나타나게 되고 신장에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신영수 (의료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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