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머니 감사 ......

1. 저를 먹이겠다고 접견 오는 날에 새벽부터 요리하시느라 진짜 애쓰셨고 감사합니다.
2. 저를 부끄러워하지 않아주셔서 감사합니다. 
3. 엄마의 근면, 성실함을 보고 배울 수 있어 감사합니다.
4. 저의 진로에 대해 같이 고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5. 저의 재능을 인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6. 저와 다시 신뢰를 쌓기 위해 노력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7. 엄마는 항상 나를 떠난 적이 없어서 감사합니다. 
8. 다시 돌아갈 집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어머니 감사를 읽고   

요양원에 버려진 어느 어머니의 일기다.
미안하구나, 아들아. 그저 늙으면 죽어야 하는 것인데 모진 목숨 병든 몸으로 살아 네게 짐이 되는구나.
여기 사는 것으로도 나는 족하다. 그렇게 일찍 네 애비만 여의지 않았더라도 땅 한평 남겨 줄 형편은 되었을 터인데 못나고 못 배운 주변머리로 짐 같은 가난만 물려 주었구나.

내 평생 네 행복 하나만을 바라고 살았거늘, 말라 비틀어진 젖꼭지 파고 들던 손주 녀석 보고픈 것쯤이야 마음 한번 삭혀 참고 말지.
혹여 에미 혼자 버려 두었다고 마음 다치지 마라. 네 녀석 착하디 착한 심사로 에미 걱정에 마음 다칠까 걱정이다. 
살아 생전에 네가 가난 떨치고 살아 보는 것 한번만 볼 수 있다면 나는 지금 죽어도 여한은 없다.
행복하거라, 아들아. 네 곁에 남아서 짐이 되느니 너 하나 행복할 수만 있다면 여기가 지옥이라도 나는 족하다.

아이들은 환경이나 그 어떤 조건 보다도 어머니 품에서 배어 나오는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아이들의 성격이나 건강이나 생명에 필수 요인임을 잊지 말아야한다.

안남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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