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진의 독서노트

포스코ICT 광양사업지원 이명진 차장
포스코ICT 광양사업지원 이명진 차장
하버드대 행복학 강의 ‘해피어’   ( 탈 벤 샤하르 지음 )
하버드대 행복학 강의 ‘해피어’ ( 탈 벤 샤하르 지음 )

“지금 당신은 행복하십니까”라는 질문을 많이 한다. “네”라고 대답하지만 태도는 떨떠름하다. “행복한 것 같은데 정말 행복한 걸까?”라는 의문이 남아 있다. 어쩌면 행복이 뭔지 정확히 알지 못해서 그러지 않을까?

행복은 산 정상에 도달하는 것도 아니고 산 주위를 목적 없이 배회하는 것도 아니다. 행복이란 산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 과정이다. 그 과정에서 저자는 사람들의 유형을 들어 ‘성취주의자는 미래의 노예로 살고, 쾌락주의자는 현재의 노예로 살고, 허무주의자는 과거의 노예로 산다’고 말한다.

그럼 지금 우리는 행복을 위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해보자. 이 책은 천천히 읽으며 중간 중간 질문들을 나의 생활과 연관하여 생각하게 만든다. 무엇이 우리의 전반적인 삶에 목적의식을 주는가? 나는 어떤 활동에서 의미를 느끼는가?

어떤 목표를 위해 전념했던 때를 돌이켜보자. 그 결과는 어떠했는가? 내가 지금 전념하고 있는 일은 무엇인가? 평소 나의 하루를 생각해보자. 해야 하는 일을 더 많이 하는가, 아니면 하고 싶은 일을 더 많이 하는가? 하루나 일주일을 기대에 차서 시작하는가? 공부나 일을 특권으로 느낄 수 있는가? 그렇게 느낀다면 공부나 일을 즐기면서 할 수 있겠는가?

어떤 일을 즐겁게 했던 경험을 떠올려보자. 직장에서나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 어떤 면이 일을 긍정적인 경험으로 만들었는가?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 대해 생각해보자. 그들과 함께 충분히 시간을 보내고 있는가? 어떻게 하면 그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가? 나와 연인 또는 친구가 어떤 식으로 서로를 도울 때 더 행복해지는가? 그 관계가 더욱 풍요로운 궁극적인 가치의 원천이 되도록 하기 위해 두 사람은 어떤 일들을 할 수 있을까?

그리고 내가 행복해지는 것을 방해하는 내부 요인과 외부 요인은 무엇인가? 나의 행복촉진제는 무엇인가? 이런 질문들에 답을 하다보면 - 난 지금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나? 행복을 위해 난 무얼 하고 있나?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난 정말 행복한가? 등 - 자신을 되돌아보고 스스로 깨닫게 만드는 책이다.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은 없다. 하지만 부모들은 자녀가 어려움에 부딪히면 지름길을 찾아주고 싶어 한다. 쉬운 방법이 있는데도 아이가 고생하는 것을 어떻게 그냥 두느냐며 마치 죄를 짓는 일인 것처럼 느낀다. 그러나 도와주고 싶은 충동을 억제하고 아이들에게도 역경에 맞서 극복할 수 있는 특권을 허락해야 한다. 자! 그럼 우리 모두 지금부터 행복하게 살기 위한 매일의 노력을 시작하자.

▶벤-샤하르 교수의 행복 6계명

1.인간적인 감정을 허락하라 : 두려움, 슬픔, 불안 등 우리가 느끼는 감정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 극복하기가 쉽다. 자신의 감정을 부정하면 좌절과 불행으로 이어진다.

2.행복은 즐거움과 의미가 만나는 곳에 있다 : 직장과 가정에서 삶에 의미를 주면서 즐거움도 느낄 수 있는 활동을 하라. 여의치 않으면 ‘행복촉진제’를 만들어 실천에 옮겨보라.

3.행복은 사회적 지위나 통장잔고가 아닌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 행복은 우리가 어디에 초점을 맞추고 상황을 어떻게 해석하는가에 따라 결정된다. 실패를 재앙으로 여길 수도 있지만 배움의 기회로 생각할 수도 있다.

4.단순하게 살라 : 시간은 점점 줄어드는데 일은 점점 더 많이 하려고 욕심을 부리느라 눈코 뜰 새 없이 살고 있다. 그러나 너무 많은 일을 하다 보면 행복을 놓칠 수 있다.

5.몸과 마음이 하나라는 것을 기억하라 : 몸으로 하는 것, 또는 하지 않는 것은 마음에도 영향을 준다.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충분히 자고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면 몸도 마음도 건강해진다.

6.기회가 있을 때마다 감사를 표현하라 : 우리의 삶을 당연한 것으로 여긴다. 사람에게 음식까지, 자연에서 미소까지, 우리 인생의 좋은 것들을 음미하고 감사하는 법을 배우자.

<포스코ICT 광양사업지원 이명진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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