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이모저모

소화불량 원인의 3분의 1은 위궤양, 역류성식도염, 위종양, 췌담도질환, 헬리코박터균에 의한 위염 등 질환 때문이다. 나머지 3분의 2는 소화불량을 일으킬 만한 원인 질환이 없는 경우인데, 대다수가 스트레스 때문에 발생한다. 흔히 ‘신경성 위장병’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뇌하고 위는 미주신경이라는 신경으로 연결돼 있고 뇌에서 분비되는 각종 호르몬이 위에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위는 감정이나 정서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즉, 불안이나 우울, 스트레스, 긴장과 같은 자극이 자율신경계를 자극하면 위의 운동이 방해를 받아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난다. 

소화불량을 일으키는 데는 짜고 매운 식품이 문제다. 엄밀히 말하면 맵기만 한 음식은 위 건강을 해치지 않는다. 매운 카레 등은 오히려 위 건강에 좋다. 그러나 한국 음식을 보면 대다수가 매우면서 동시에 짜다. 짠 음식은 위 점막을 손상시키고 위산 분비를 늘리며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다. 

우유를 먹고 소화가 안 된다는 사람도 많다. 한국인은 우유 속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없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우유를 먹고 소화가 잘 안 되는 경험을 한 사람은 우유를 굳이 마실 필요가 없다. 밀가루 음식을 먹고 소화가 안 된다는 사람도 많은데, 역시 소화가 안 되는 식품은 섭취를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헬스조선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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